6월 공모주 이노스페이스 기업분석, 실적 전망 정리해봄.

6월 3일 이노스페이스가 청약을 받습니다. 희망 공모가는 36400 ~ 45600원이며 청약 증권사는 미래에셋증권, 신한투자증권 입니다. 상장일은 6월 16일 예정입니다. 이노스페이스는 뭘 하는 기업일까요 ?

 

이노스페이스 외 6월 공모주 정보 바로가기

 

이노스페이스

 

이노스페이스는 뭘 하는 기업인가

 

이노스페이스는 이노 + 스페이스 조합입니다. 딱 봐도 뭐 우주관련기업이죠. 정확히는 2단 발사체를 하이브리드로 만드는 기업입니다. 이노스페이스가 보유한 로켓들의 제원은 아래와 같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를 참고합십쇼

이노스페이스 보유 로켓 정리

 

발사체 종류

길이

직경

고도

최대 탑재중량

엔진추력 (1단)

연소시간 (1단)

비추력 (1단)

추진체 (1단)

엔진추력 (2단)

연소시간 (2단)

비추력 (2단)

추진체 (2단)

엔진추력 (Kick Stage)

연소시간 (Kick Stage)

비추력 (Kick Stage)

추진체 (Kick Stage)

한빛-나노

11.9 m

0.42 m

~250 km LEO

5 kg

15 kN

25 sec

230 sec

Kerosene / LOx

N/A

N/A

N/A

N/A

N/A

N/A

N/A

N/A

한빛-마이크로

22.5 m

1.4 m

~500 km SSO

170 kg

245 kN

130 sec

292 sec

Paraffin / LOx

29 kN x 2

250 sec

350 sec

Methane / LOx

4 kN

390 sec

350 sec

Methane / LOx

한빛-미니

39.6 m

3.7 m

~500 km SSO

300 kg

245 kN x 9

130 sec

292 sec

Paraffin / LOx

29 kN x 2

350 sec

350 sec

Methane / LOx

N/A

N/A

N/A

N/A

 

  주로 소형위성을 날리는데 사용되는 로켓들이며, 친환경 저비용으로 위성을 날리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LIG넥스원과 MOU를 체결하기도 했죠. 

 

 

이노스페이스와 한국우주청, 방위산업청

 

이노스페이스는 한국우주청의 출범과 엮어서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한국우주청에 대해 잘 모르시는 분들은 반드시 아래 기사를 보고 오십시요. 이걸 모르면 안됩니다.

 

한국우주청 기사 보러가기

 

한국형 NASA인 한국우주청 KASA가 출범합니다. 존 리 전 NASA본부장이 우주항공임무본부장으로 임무를 시작하는데 초기 110명, 최종 293명이 근무하는 기관이 됩니다. 이 기관은 우주산업을 주관하는 부서가 될테죠.

 

이 부서와 관련 깊은 기업으로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인텔리안테크, 이번에 상장하는 이노스페이스가 있을겁니다. 즉, 정부가 밀어줄 수 있는 기업이 될 수 있다는거죠. 

 

이노스페이스 무기

 

여기에 더해 '로켓 기술 = 미사일 기술' 이라는 것을 잊으면 안됩니다. 적은 비용으로 로켓을 날릴 수 있다는 것은 적은 비용으로 미사일을 날릴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향후 방위산업에도 충분히 이용될 수 있습니다. LIG넥스원과 MOU를 체결한걸 보면 밑바탕은 그려놨다고 볼 수 있죠.

 

✅ 이노스페이스는 한국 정부가 밀어주는 우주산업, 방산산업의 수혜주가 되기에 충분한 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실적정보

 

이노스페이스의 증권신고서를 보면 자세한 실적정보를 알 수 있는데 간단하게 필요한거만 정리해보죠.

 

[이노스페이스][정정]증권신고서(지분증권)(2024.05.23).pdf

5.63MB

 

 

일단 가장 중요한게 실적 아니겠습니까? 지속가능성을 따져서 투자를 해야 하니까 실적부터 살펴보겟습니다. 다만, 이노스페이스는 우주 관련 스타트업 기업이니 실적을 보고 투자하기 보다는 단기 테마성, 수혜성 호재를 보고 투자하는게 더 맞는 방향이라고 봅니다.

 

이노스페이스 실적

 

 

  이노스페이스는 현재 실적이 없습니다. 매출액 0 영업손실 46억원 입니다. 

 

투자위험성

 

  이노스페이스는 상업미사일을 주 타겟으로 삼고 있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저궤도 위성을 쏘는데 주로 사용될 예정인데 이게 좀 골 때립니다. 이노스페이스가 발사체 상업화에 성공한다 하더라도 사줄 기업이 2군데 밖에 없습니다.

 

이노스페이스 고객사

 

  즉, 고객사가 단 2군데라는 것이고 그게 바로 SpaceX와 Rocket Lab입니다. 이 중 SpaceX가 주력 고객사인데 스페이스X가 뭐가 아쉬워서 이노스페이스걸 사줄련지는 모르겠습니다. 이노스페이스는 실질적인 영업이익이 발생하는데 꽤 오래 걸릴것으로 보여요. 

 

✅  이 때문에 실적보다는 테마성, 수혜성 종목으로 보는게 맞다고 말씀드린것이죠.

 

 

 

 매출까지는 꽤 상당한 시일이 소요될 수 있다고 투자위험에 적어놨습니다. 투자자들은 유의 바랍니다.

 

 

마무리하며

 

  이번 이노스페이스는 신규상장주인데 상장 타이밍이 아주 기가 막힙니다. 지금 한국우주청 출범으로 인해 항공우주관련주들이 일제히 급등하고 있습니다. 이노스페이스도 상장을 하게 되면 이 덕을 크게 볼 것 같은데, 일시적인 따따상을 먹고 나면 그 후는 모르겠네요. 모두 성투하십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