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 Steavin(스티빈) 카페 메뉴 가격 알아보자!

오산은 약간 시골틱한 느낌도 나고 땅도 여유가 있어서 그런지 은근히 이쁜 카페들이 많아요. 그래서 길을 가다가 잠깐만 옆으로 빠져도 이쁜 카페들이 보이는데, 이번에는 Steavin(스티빈)이라는 카페에 가봤어요. 원래 가려던 카페가 있었는데 그 카페가 문을 닫아서 ㅎㅎ 돌아다니다 보니까 되게 큰 건물이 보이더라구요. 거기가 Steavin 카페였어요.

 

오산 Steavin 카페, 스티빈 카페의 모습들

스티빈 카페는 그냥 외관부터 이뻐요. 딱 보자마자 해가 진짜 잘 들고 너무 따뜻하겠다, 여유있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오산 스티빈 카페

 

이 날은 진짜 하늘도 와.. 하늘도 파랗고 카페도 이쁘고, ^^ 카페 주변도 여유 있는 풀밭이라서 조금 둘러보다가 왔어요. 주변이 도심지가 아니라서 살짝 돌아볼만 해요. 주차장도 넓어서 이 날은 여유로웠습니다. 그런데 주말에는 꽉 찬다고 하더라구요. 인기가 꽤 있는 곳인지 평일인데도 사람이 은근은근 들어오더라구요.

 

 

오산스티빈 2층 사진

오산스티빈 카페 2층에서 내려다본 모습

오산 스티빈 1층에서 보는 모습

 

 

카페에 해가 잘 들어서 그런지 낮에 오니까 정말로 채광이 좋았어요. 제 몸까지 나른~ 해지는 기분이었죠. 대신 의자들이 그렇게 편하지는 않아요. ㅋㅋ 오래 있을만한 카페는 못되겠다 싶더라구요. 요즘 카페들은 오래 못있게 하려고 일부러 불편하게 만들어둔다고 하니 참 아쉽죠.

 

그래도 채광이 너무 좋으니 날이 좋을 때 한번 쯤 앉아서 여유를 즐기는 것도 좋아 보여요.

 

 

 

2층 올라가는 계단

 

 

오산 스티빈 카페는 2층도 있는데요, 2층은 안전을 위해서 노키즈존이라고 하네요. ^^ 사실 계단을 보면 어린이들이 올라가고 내려가다가 다칠 위험이 있겠다 싶었어요.

 

 

카페 스티빈 메뉴판 사진들과 메뉴 사진들

 

 

오산 Steavin카페 메뉴판

 

메뉴는 이렇습니다. 역시 가격은 ㅎㅎ;; 저는 케빈커피, 지인은 카페라떼를 시켰고 먹을거리로는 치즈소세지크롸상과 수제쿠키 더블초코를 시켰어요. 

 

 

맛나맛나는 빵

 

진짜 맛있어보이죠? 빵 가격은 생각보다 저렴했는데 너무 맛있어서 깜짝 놀랐어요. 커피도 제가 시킨 케빈커피가 정말 맛있습니다. 꼭 드셔보세요. 대신 빵 커팅을 안해주는게 조금 아쉽긴 했어요. 이 빵 먹는데 부스러기가 ㅋㅋㅋ 

 

어쨌든 굉장히 맛있게 먹고 왔습니다.

 

오산 Steavin카페의 아쉬웠던 점

 

오산 Steavin카페의 아쉬웠던 점은 사실 거의 모든 대형카페의 아쉬운 점과 비슷비슷해요.

 

1) 카페 의자와 테이블이 앉아 있기에 너무 불편하다는 것

- 이건 사실 의도적으로 이렇게 만든거겠죠? 사람이 많이 찾아오는 카페들은 어쩔 수 없다는 생각을 하긴 해요. 솔직히 주구장창 앉아서 몇 시간씩 있다 가는 사람들이 한둘이어야 말이죠. 적당히 라는게 사라지고 있는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들은 몇 몇 사람들 때문에 다수가 피해를 보는 세상이니까요ㅠ 

 

2) 테이블 관리가 안되는듯 해요

- 제가 보기에 직원 분들이 여유가 있어 보이시던데 왜 관리 안해주시는건지 잘; 여기 빵을 파는 곳이라 빵 사먹은 사람들 자리는 반드시 빵가루가 있는데 사람들이 나가도 아무도 안 닦더라구요. 제가 앉은 자리도 그냥 저 스스로 닦았어요. 근데 이건 뭐 거의 모든 대형카페가 다 이런것 같아요. 깨끗하게 관리되는 대형카페 잘 못봄.

 

빵가루. 배고플때 먹는건가

 

 

 

3) 페브릭 소재 소파가 진짜;;

- 2층 갔다가 페브릭소재 소파 보고 깜놀해서 그냥 내려왔어요. ㅋㅋㅋ 뭐가 잔뜩 묻어있고 딱 봐도 앉기 싫은 ㅋㅋ 으;; 이건 진짜 카페 사장님이 선택을 잘못하신거 같아요. 페브릭소재는 집에서도 시간 지나면 교체하거나 세탁해야되는 소재인데 여기서 어떻게 쓰시려고 이 소재를 선택하신건지 잘;

 

 

이런 단점들이 있다 하더라도 뭐 채광이 너무 좋으니까 ^^

 

 

 

 

내돈내산 후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