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불면증에 고통받는 사람들이 참 많아졌습니다. 수면장애가 있어서 수면제를 처방받아 먹는 사람들도 늘었는데, 수면제를 처방 받으면 대부분 스틸녹스나 스틸녹스CR정을 처방받게 됩니다. 가만보면 같은 스틸녹스인데 왜 다른 약을 처방받는걸까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스틸녹스와 스틸녹스CR의 차이를 알아봅니다.
약 제형과 효과의 차이
일단 두 약은 약 모양이 다릅니다. 이건 뭐 다들 아시는 내용이겠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스틸녹스정은 손으로 만졌을 때 겉 면이 잘 부셔지는 느낌이고, 스틸녹스CR정은 뭔가 코팅이 되어있는 모양입니다.
여기서 차이가 나옵니다. 그냥 스틸녹스정은 방출형이라고 해서 몸에 들어가자마자 빠르게 분해되는 제형입니다. 딱 봐도 그냥 밀가루를 뭉쳐놓은 듯한 느낌이지요? 반면 스틸녹스 CR정은 겉면이 코팅되어 있어서 약이 몸 속에서 천천히 녹는 타입입니다.
✅ 몸에서 빠르게 녹냐, 천천히 녹냐 이 차이에서 효과의 차이가 나옵니다.
빠르게 녹는 스틸녹스정은 초기 수면 유도 효과가 강하게 나타나지만 수면 유지 효과는 다소 떨어집니다. 반면 스틸녹스CR정은 초기 수면 유도 효과는 떨어지는 반면 유지 효과가 강한 편입니다.
약의 용량
스틸녹스정의 약 용량은 졸피뎀10mg이며 이는 성인 1일 권장량입니다. 만약 10mg도 조금 많다는 느낌이 들면 절반을 쪼개서 5mg으로 먹어도 됩니다. 쪼개기 쉬우라고 분할선까지 있으니 쪼개 먹으면 됩니다.
스틸녹스CR정의 용량은 12.5mg과 6.25mg이 있고 12.5mg은 파란색, 6.25mg은 빨간색으로 되어 있습니다. 스틸녹스CR정은 약 제형상 쪼개먹으면 안 되는 약입니다. 12.5mg이 좀 많다 싶으면 6.25mg 용량으로 다시 처방받아 먹어야 합니다.
부작용과 결론
결론적으로 잠이 드는 것 자체에 문제가 있는 사람이라면 스틸녹스정을, 잠이 들긴 드는데 유지가 어렵거나 둘 다인 사람들은 스틸녹스CR정을 처방받게 됩니다.
수면제는 장기 복용시 부작용이 나타날수도 있고, 약 의존증이 강해질 수도 있으니 빠른 시일 내에 끊는 것을 권장합니다. 사실 잠을 잘 못자면 모든 일에 의욕이 떨어져서 운동도 하기 싫고 아무것도 하기 싫으니 악순환이 반복된다는 걸 저도 잘 알고 있습니다. 이럴 때는 군대마냥 멱살잡고 운동시켜줄 사람이 필요할텐데 주변에 멱살 잡아줄 사람이 없다면 모임에 참석하는걸 추천드립니다.
러닝 모임에 나가셔서 내가 죽을 만큼 뛰고 오면 잠이 잘 오더라구요. 운동으로도 해결이 안 되는 분들이라면 반드시 수면센터나 정신건강의학과에 가셔서 진단을 받으셔야 합니다. 수면장애는 정신 건강 뿐만 아니라 몸의 문제 때문에 발생하는 경우도 있으니까요. 모두 잘 자는 그날을 위하여!
🔽🔽 다른 수면제, 수면장애 관련 글도 봐주시면 도움이 됩니다. 🔽🔽
'일상다반사 > 행복한 노후와 건강' 카테고리의 다른 글
풍수지리상 침대 머리 방향 이 글 하나로 정리 끝. (0) | 2024.04.05 |
---|---|
귓볼에 주름과 치매 증상과의 관계 총 정리, 이 글 하나로 종결 (0) | 2024.04.05 |
액상 전자담배 부작용 3가지 정리, 연초보다 나은 점은 있을까? (0) | 2024.04.05 |
24년도 스케일링 건강보험 기간과 비용 정리 이 글 하나로 끝. (0) | 2024.03.26 |
'석류'가 피부미용에 좋은 이유 이 글 하나로 종결 (2) | 2024.03.24 |
오리고기 '기름'을 먹어도 괜찮은 이유는?(feat.오리고기 맛있어) (2) | 2024.03.24 |
다이어트할 때 '카레'를 먹어도 될까요? 이 글 하나로 종결(feat.양배추카레) (0) | 2024.03.24 |
생리통 약 술 마시고 먹어도 될까요? 이 글로 종결 (0) | 2024.03.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