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형욱 보듬컴퍼니 해명 영상 풀버전 요약 정리, 탈의실 CCTV 등

  강형욱 보듬컴퍼니 대표가 최근 갑질 논란에 대해 해명 영상을 업로드했습니다. 풀버전 1시간 짜리를 다 보고 요약 정리해보겠습니다. 사람 말은 끝까지 들어봐야 하나 봅니다. 해명영상도 길고 요약본도 깁니다. 길지만 봐주세요.

 

강형욱 보듬컴퍼니 갑질 해명

 

 

직원들 화장실을 통제했다?

 

  실제로 회사 건물 화장실이 고장난 적이 있었다. 그래서 자주 가던 단골 식당이나 옆 회사에게 양해를 구하고 그 쪽 화장실을 사용한 적이 있으며 멀리 떨어진 곳은 걸어서 3~4분 거리의 화장실이었다. 라고 해명 했음. 

 

✅ 화장실을 통제했고 차로 10분 거리 화장실을 이용했다 라고 하는 주장에 대한 반박입니다.

 

화장실 통제 문제

 

월급이 9760원이었다? 노동청에 신고도 당했다?

 

  이 부분은 해명이 조금 깁니다. 일단 월급으로 9760원을 입금한것은 펙트. 그러나 왜 이렇게 입금했느냐가 중요하겠죠? 안 주면 안줬지 왜 저런 금액을 입금했을까?

 

  9760원을 받은 직원은 일반 정직원이 아닌 판매 계약직 직원이었다고 합니다. 급여는 기본금 + 인센티브를 받는 구조였음(이제부터 음슴체). 문제는 회사 위치를 옮기면서 이 직원이 그만둔다고 했던 9월에 발생함. 이 직원은 9월 15일에 퇴사를 했는데 15일 이후로 판매한 상품에 대한 환불이 많이 들어왔던 것.

 

  여기서 강형욱 대표 부부는 인센티브를 계산할 때 환불된 내용을 빼고 계산해야 하느냐, 아니면 환불된 내용까지 감안해서 인센티브를 계산해야 하느냐로 고민이 많았다고 함. 결국 퇴사자 본인과 직접 이야기를 하고자 전화 + 카톡을 수차례 남겼는데 퇴사한 계약직 직원이 모두 무시. 이후 연락이 닿지 않아 9760원을 입금해서 보냈고 이게 화근이 되어서 판매계약직 직원과 사이가 틀어지게 됨. 

 

 

 

 

  나중에는 노동청 신고까지 들어가게 되었으며 퇴직금 + 연차수당 + 사과까지 하고 마무리했다고 밝힘. 이 일은 2016년도에 벌어진 일인데 이게 2024년에 터진 것... 해명을 하고 나서야 아 ! 하는 생각이 들음. 직원도 참.. 아무리 그대로 16년 일을 지금;;

 

 

사내메신저 사용 + 감시에 대한 반박

 

  사내메신저는 네이버 웍스를 사용했으며 이 네이버 웍스는 무료 기간에 제공하는 서비스와 유료 기간에 제공하는 서비스가 다르다고 함. 처음에는 무료로 사용했으나 추후 유료로 전환해서 사용했으며 유료로 전환한 뒤 직원들의 메신저 사용 내역을 볼 수 있는 메뉴가 생김. 

 

  그런데 이상하게 사무직 직원들이 출근하는 날에만 메신저 사용이 급증했다는 것을 파악. 이 때 직원들의 대화 내용을 보기 시작했는데 대화 내용 중 ' 강형욱 대표에 대한 욕설 + 아들에 대한 비난 + 슈돌에 나간 것에 대한 비난 + 동료 직원에 대한 비난 + 각종 커뮤니티 용어들(한남, 소추 등) ' 이 난무하는것을 발견. 

 

  이를 확인한 수잔 엘더(강형욱 아내)는 격분하여 며칠 뒤 당사자 3명과 직접 면담함. 면담 결과 1명은 그 자리에서 퇴사, 1명은 계약기간 만료 후 퇴사, 1명은 5~6년을 더 다니다가 퇴사를 함. 

 

 

 


  사내 메신저 내용을 보게 된 것은 잘못된 일이라고 수잔도 인정. 그 뒤로 사내 메신저는 일적인 용으로만 사용하자는 메신저 동의서를 받게 됨. 

 

  강형욱 해명 영상을 보고 나서야 이런 일이 있었구나 라는게 밝혀짐.

 

반려견 보호자에게 욕을 했다?

 

  욕을 한 사실이 없다고 분명하게 밝힘. 단, 화를 내는 적은 많았다고 함. 

 

 

입금을 하지 않으면 밥을 주지 말라고 했다?

 

  보듬은 애초에 위탁서비스를 하지 않았다고 밝힘. 즉, 강형욱이 입금을 하지 않으면 밥을 주지 말라고 했다는 것 자체가 성립되지 않음. 위탁서비스를 하지 않는데 밥을 줄 일이 없다는 것. 이 내용은 훈련사나 직원이 아닌 사람이 쓴 것 같다고 추정된다고.

 

 

 

 

 

탈의실에도 CCTV가 있다?

 

  이 문제가 제기된 것은 이전 건물이었는데 그 건물에는 애초에 탈의실이라는 장소가 없었음. 실제로 제시된 화면을 보면 탈의실이 아님. 제시된 화면은 탈의실이 아니라 회의실, 탕비실 등등 복합적으로 사용되는 장소였음. 보듬은 옷을 갈아입는 직장이 아니었음. 

 

 

 

  훈련사들도 옷을 입고 오는 사람들이 많았고 사무직들도 외투를 벗는 정도였지 옷을 갈아입지는 않았다고 함. 해명 영상이 아니었으면 약간 범죄 분위기가 났을 뻔.

 

명절 선물로 배변봉투에 스팸?

 

  이 사건의 전말은 이러함. 예전에는 꿀, 고급 차 같은 것을 선물로 줬는데 혼자 사는 직원들에게 물어보니 스팸이 더 좋다고 하여 스팸을 선물하려고 했음. 스팸 선물 세트를 구입했는데 실수로 낱개 스팸을 주문해버렸음. 스팸이 무진장 많이 와 버렸는데 명절 기간이라 반품 후 재발송도 여의치가 않음.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직원들에게 가져가고 싶은 만큼 가져가라고 지시함. 대부분의 직원들은 다 좋아해서 뭉치로 가져가고 몇 몇 사람은 별로 안 가져 갔다고 함. 여기에서 강형욱 대표가 직접 봉투에 담아준게 아니라 그들이 알아서 가져갔음. 몇몇 직원이 배변봉투로 쓰던 비닐에 담아간 걸로 추정함.

 

 

 

 

 

  그런데 이 배변봉투라는게 사실 말이 배변봉투지 그냥 시장에서 쓰는 검은색 비닐봉투임. 검은색 비닐봉투인데 이걸 배변봉투라고 불렀을 뿐인거임. 사실 똥이 안 담겨 있으면 그게 그냥 봉투지 뭐

 

 

 

  한 마디로 일종의 헤프닝 같은거였는데 일부 직원이 앙심을 품었나? 강형욱 본인은 재미있었던 일이라고 기억한다 밝힘.

 

레오 방치 사건

레오 출장 안락사는 불법일까 합법일까?

 

  똥 오줌으로 범벅이 된 모습이 있었던건 사실이나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었을 뿐 방치는 아니었음. 오래 근무한 훈련사들과 많이 논의하였으며 주 수의사와도 오랜 시간 논의하여 안락사를 결정함. 이 부분은 영상을 직접 보길.

 

 

 

폐업 직전에 신규채용을 했다?

 

  신규채용은 23년 9월, 10월 즈음에 6개월 계약직으로 뽑음. 저 때만 하더라도 보듬컴퍼니를 계속 경영할지 말지에 대한 확신이 없었기에 계약직을 뽑았음. 폐업을 하던 안 하던 그들의 계약기간은 어차피 24년 4월이면 끝날 사람들이었던 것.

 

 

보듬컴퍼니 폐업 이유는 직원들이 나가서다?

 

  폐업을 결정 한 이후 직원들을 내보내는 과정이 맞물린거지 직원들이 나가서 폐업을 한 것은 아니라고 밝힘. 정확한 폐업 이유는 밝히지 않았지만 앞으로 훈련소를 운영하지는 않을거라고 함.

 

 

 

마무리하며

 

  언제나 중립기어는 옳다는 것을 느끼게 됨. 요약정리 과정에서 오해가 있을 수 있으니 정확한 답변은 유튜브 영상 원본을 보면 좋겠다고 생각 .

 

 

 

 

  보듬컴퍼니에 대한 엄청난 애정이 느껴지는 해명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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