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폐가 구하는 방법 총 정리, 이 글 하나로 끝.

  우리네 직장인들이 꿈 같은 생활은 '효리네 민박'으로 대표되는 제주도에서의 풍요로운 삶이죠. 저도 제주도에서의 삶을 꿈꾸며 여러가지로 자금 계획을 모으고 있습니다. 제주도에서 집을 구하는 방법 중 하나로 '폐가'를 구입해서 리모델링 하여 사는 사람들도 늘고 있죠.

 

 

  그런데 이 '제주도 폐가' 구하는게 말처럼 쉽지가 않습니다. 이미 괜찮은 폐가들은 살만한 사람들이 죄다 사갔고, 그나마 남은 것들도 집주인들이 절대 안 팔고 임대로 내놓고 있거든요. 

 

  그럼 우리가 제주도 폐가를 구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제주도 폐가 구하는 방법을 알아봅니다.

 

제주도 현지 공인중개사를 통해서 구하기

  제주도는 생각보다 후진적인 부동산 제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폐쇄적인 섬 문화가 남아 있어서 그런건지 부동산 정보를 인터넷에 올리는 행위를 잘 안 하더라구요. 그래서 제주도 현지 부동산을 통한 거래가 아직도 활발합니다. 서울 수도권과는 다르죠?

 

  따라서 시골집을 구하고 싶다면 직접 현지 공인중개사들을 돌아다니면서 구해야 합니다. 이게 진짜 피곤한 일인데 어쩌겠어요.. 제주도 공인중개사들은 나름 본인들 밥그릇을 지켜야 하니 인터넷에 공개를 하지 않는 것이지요. 

 

  따라서 제주도 폐가를 구하고 싶다면 다방이나 직방, 네이버 부동산 등을 통한 거래는 생각하지 않는게 좋습니다. 거의 없거든요. 다만, 예외적으로 네이버에 검색하면 나오는 부동산 광고 글이 있긴 한데 여기는 봐도 가격대가 너무 비싸며 딱 봐도 중개사가 해먹겠다 싶은 가격인지라 그닥 추천하지는 않습니다.

 

 

제주도 오일장 신문을 통해 구하기

  그나마 제주도에서 통하는 플랫폼?은 제주도 오일장신문이라는 사이트 입니다. 제주도 특유의 현지 플랫폼인데 제주도에 공개된 매물은 다 이곳에 올라와 있다고 해도 무방합니다.

 

  단, 이곳에 공개된 매물들은 대부분 신축이거나 갭 매물, 가치가 많이 떨어지는 매물들이기 때문에 조심해야 합니다. 제주도 공인중개사들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좋은 매물을 절대 인터넷에 올리지 않습니다. 

 

  개인적으로 공인중개사가 왜 필요한지 도무지 알 수 없는 세상인데 제주도는 아직도 정보가 폐쇄적이고 지역민들끼리 해먹으려는 심리가 강한 곳이라 많이 불편합니다. 

 

🔽🔽 오일장 신문 바로가기, 이미지 누르세요 🔽🔽

 

제주도 현지인을 통해 알아보기

  제주도는 우리끼리가 강한 곳이라 현지인들만 아는 정보가 많습니다. 제주도에서 폐가를 구하려면 어쨌든 제주도에 한 번 이상은 방문해야 하는데 이 때 공인중개사만 방문하지 마시고 꼭 마을 이장님이나 어른들에게 폐가에 대해 문의해보세요.

 

  운이 좋다면 동네 어른들이 비어있는 집을 소개해주거나 집 주인과 연결해주기도 합니다. 오로지 운에 맡겨야 하는 일입니다. 

 

결론

  ✅ 솔직히 이제 쓸만한 제주도 폐가는 남아있지 않다고 보는게 맞습니다.

제주도 땅값도 무지 비싸고 집 자체도 신축 허가가 잘 나지 않아서 비싸거든요. 남아있다 해도 옛날처럼 가격이 저렴하지 않을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제주도 살이를 하려면 돈이 꽤 많이 있어야 하는 것을 명심해주세요 ㅎ. 유튜브에 나오는 것처럼 폐가를 사서 직접 리모델링 한 뒤 거주하는게 이제는 정말 어려워졌습니다. 

 

  여기까지 읽은 분들을 위해 한 가지 팁을 드리자면! 제주도 살이는 생각보다 만만치 않거든요? 정말 불편하단 말이죠? 그래서 제주도 살이를 하러 온 사람들 중에 1~2년 뒤 포기하고 다시 도시로 돌아가는 사람들도 꽤 많습니다. 제주도 커뮤니티에 돌아다니면서 이런 분들의 매물을 줍줍 하는것도 좋습니다. 이만큼 제주도 살이는 어려워요.. ㅠㅠ

 

제주도 폐가 리모델링 사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