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사고 합의금 많이 받는 방법, 적당한 금액은?(대인 합의금)

저는 뒤에서 박혀본 적이 4번, 제가 박아본 적이 한 번 있는데요 아주 기똥찬 사건들이 꽤 있었습니다. 자동차 사고를 처음 겪어보는 사람들은 합의금 금액이 얼마가 적당한지, 어떻게 해야 많이 받을 수 있는지 궁금하실텐데 이번에 그 포스팅 해볼게요. 

 

자동차사고 합의금

 

자동차사고 합의금 구성요소

 

  합의금을 잘 받기 위해서는 합의금이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 알아야겠죠? 합의금에도 종류가 있습니다.

자동차사고 합의금은 대차 + 대물 + 대인 합의금이 있습니다. 3종류인 것이죠. 각각

1. 대차 : 내 자동차가 수리중일 때 렌트가 필요하면 렌트비,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대중교통비를 보험사에서 지급합니다. 이것을 대차비용이라고 합니다
2. 대물 : 내 자동차를 수리하는데 발생하는 모든 비용을 대물비용이라고 합니다. 대물 + 대차를 합쳐서 대물이라고 하기도 합니다.
3. 대인 : 내 몸이 다쳤을 때 들어가는 의료비용 + 일을 하지 못 했을 때 기회비용을 대인비용이라고 합니다.

 

  위 합의금에서 대차와 대물은 객관적인 금액이 나오는 부분이기 때문에 보험사와 합의를 할 수 없습니다. 자동차 공업소도 보험사에게 돈을 받아야 하는 입장이기 때문에 옛날처럼 샤바샤바해서 서로 좋은게 좋다고 속일 수 있는 경우는 사라졌습니다.

 

자동차사고

 

  우리가 노릴 수 있는 부분은 대인합의금입니다. 사람의 몸이라는건 의사도 알 수 없을 정도로 복잡하기 때문에 내가 아프다고 하면 아픈거거든요. 지속적으로 몸의 고통을 주장하면 의료비를 계속해서 받을 수 있습니다. 무한대로 받을 수 있냐고요? 아닙니다. 여기서부터 노하우가 시작됩니다.

 

대인 합의금 많이 받는 방법

 

  대인 합의금을 얼마나 받느냐가 합의금을 결정하는데 가장 중요한 부분이에요. 이 부분을 잘 이용해야 합니다. 

 

교통사고 합의금, 얼마를 받아야 호구가 아닐까?

 

보험전문변호사가 말해주는 합의금 많이 받는 방법

 

전치 2주 사고의 합의금은 얼마가 적당할까?

 

 

✅ 포인트는 보험회사 입장에서 이 사람을 빨리 처리하지 않으면 더 많은 비용이 발생하겠구나! 라는걸 느끼게 해주어야 한다는 거죠. 만만하게 보이면 보험사가 합의금 50만원 부르고 땡처리하려고 합니다. 개놈들이죠.

 

자동차사고 합의금

 

 

  대인 합의금을 많이 받기 위해서 일단 병원은 교통사고 전문 한의원을 갑니다. 사람의 몸은 나이만 들어도 무릎이며 허리가 아프기 마련인데 한의원에서는 이런 부분도 모두 교통사고로 인한 치료로 처리하기 때문에 마음만 먹으면 두 달이고 세 달이고 지속적으로 병원을 다닐 수 있습니다. 이럴 경우 보험사측의 손해는 지속적으로 늘어나게 되며 보험사도 사건을 빠르게 종료시키고자 노력하게 됩니다. 

 

  '합의'에서는 급한 쪽이 지는겁니다. 우리는 급할 필요가 없고 계속 느긋하게 병원을 다니면 됩니다. 이렇게 3주~ 4주 정도 병원을 다니다 보면 보험사 측에서 연락이 옵니다.

 

자동차 대물 합의금 이것도 못 받으면 호구다?

 

 

자동차사고 보험사에서 연락오는 시기

  제 경험상 바로 자동차사고가 났을 때 보험사에서 바로 전화가 오지는 않고 병원을 다닌 지 3~4주 정도가 지나야 연락이 옵니다. 아마도 보험사측의 전략 같은데, 마음 급하게 먹지 마시고 그냥 느긋하게 병원 다니고 계시면 됩니다. 

 

  첫 전화는 이런 식으로 시작됩니다.

 

" 고객님, 많이 다치셨죠? 건강은 괜찮으신가요? 병원은 더 다니셔야 될까요?"

 

이 때 우리는 아직 몸이 더 아프다면서 병원을 더 다녀야겠다고 말한 뒤 병원을 2주 정도 더 다녀야 합니다. 그러면 다시 전화가 오는데 

 

" 이제 몸이 좀 괜찮아지셨나요? 합의를 하시는건 어떨까요?"

 

 라는 식으로 전화가 옵니다. 여기서 전화를 건 상대방이 누구냐가 중요합니다. 보험사측에서 전화를 거는 사람은 1) 일반 상담원, 2) 대인전문정직원 이 있습니다. 일반 상담원에게는 이러쿵저러쿵 말해봐야 소용이 없으니 이쪽 일을 전문적으로 처리하는 직원을 연결해달라고 해야 합니다. 

 

✅  대인합의를 담당하는 정직원과 통화연결이 되면 이 때부터 본격적인 합의가 시작됩니다.

 

대인합의 정직원과의 통화

 

  보험사에서 대인합의를 담당하는 정직원은 수 많은 케이스를 접해봤기 떄문에 긴 말이 필요 없습니다. 적당한 합의금을 부르면 그쪽도 알겠다고 해줍니다. 이 때 적당한 합의금이란 경험상 인당 150~200만원 수준입니다. 사고의 경미함에 따라 저 정도 금액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저는 160~180정도를 받아봤습니다. 

자동차사고

 

  맨 처음 자동차보험 대인합의금 담당직원은 100만원 정도를 부릅니다.

 

"고객님, 합의금으로 100만원이 적당하다고 생각하시는데 어떠신가요?"

 

말투도 강하고 100만원이어야 한다는 늬앙스를 풍깁니다. 당연합니다. 자동찻고 합의금의 전문가니까요. 그런데 급한건 우리가 아니니까 뽕이나 먹으라는 생각으로 이렇게 말하시면 됩니다.

 

"직원분 가족이 사고 당했으면 100만원 받고 합의하실거에요? 남이라고 그렇게 말씀하시는건 아니죠? 처음부터 줄 수 있는 합의금 말씀해주세요. 제가 사고 한 두번 나본거 아니고 저도 이렇게 밀당하는거 별로 안 좋아합니다."

 

라면서 나도 허접이 아니다, 초짜가 아니다, 약하지 않다, 라는 분위기를 물씬 풍겨줘야 합니다. 어차피 급한건 보험사측이고 우리는 합의가 불발되면 한의원을 다니면서 평소 아팠던 곳까지 다 치료하면 되는거니 아쉬울게 없습니다.

 

보통 여기서 끝입니다. 저렇게 말하면 보험사 직원이 적당한 자동차사고 합의금을 불러줍니다. 금액을 듣고 합의금을 받으면 됩니다. 보통은 여기서 끝인데, 제 주변에는 6달이나 병원을 다니면서 합의금만 250만원을 받은 사람을 본 적이 있습니다. 이건 본인도 피곤하고 보험사도 피곤하고 별로 추천드리지는 않네요.

 

병원은 무한정 다닐 수 있나요?

 

아닙니다. 이것도 법이 좀 바뀌어서 처음에는 한 달, 그 뒤로는 2주 동안 계속해서 진료기록서를 받아야 합니다. 이 사람이 정말로 아픈지를 문서로 남기는 과정이죠. 이게 꽤 귀찮습니다. 계속 다닐수는 있는데 이 귀찮은 과정을 지속해야 합니다. 더군다나 직장인이라면 직장생활 하면서 병원 예약하고 다니는게 참 귀찮은 일이거든요. 

 

앵간하게 합의하고 빨리 사건 끝내는게 심적으로도 좋습니다. 합의 끝내고 가족들하고 소고기 사먹으면서 액땜했다 라는 생각 가지면 참 좋잖아요?

 

마무리하며

 

저는 사고가 났었지만 한 번은 그냥 보내준 적도 있습니다. 경미한 사고였기 때문이에요. 어떤 분들은 차에 흠집도 나지 않은 경미한 사고인데도 돈 받아 먹겠다고 죽어라 덤비는 사람들이 있죠? 제 경험상 그거 그렇게 살면 나 자신에게 좋지 않아요. 

 

내가 살아가는 모습을 아무도 보고 있지 않을 것 같지만 나 스스로가 내 인생을 보고 있지 않습니까? 나에게서 내가 배우고 나에게서 내 인생의 미래가 나옵니다. 점잖게 살다가 점잖게 가면 좋겠습니다. 이상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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