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접공 발암물질 노출, 암에 걸릴 확률 높을까?

최근 용접공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고 있음. 인공지능 시대에 대체 불가능한 직업으로 용접공이 뜨고 있기도 하며 전문기술인력으로 높은 일당을 받는 직업이기도 함. 그런데, 이 용접공.. 건강에 매우 좋지 않다는 이야기가 많은데 사실일까?

 

용접할 때 나오는 발암물질

 

  일단 용접 작업 중에는 정말 다양한 발암물질들이 나오는데 각종 중금속이 대표적임. 문제는 얘네가 연기나 미세 입자로 방출되어서 우리 몸 속으로 쉽게 들어온다는 것.

 

왼쪽 부터 납, 니켈, 망간, 크롬

 

 

  대표적인 발암물질로는 니켈, 크롬, 망간, 납 등이 있으며, 이러한 물질들은 용접 연기(fumes)나 미세 입자 형태로 작업 환경에 퍼집니다. 미국 국립 직업안전보건연구소(NIOSH)와 같은 기관에서 발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이러한 물질들은 암 발생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 니켈(Ni): 니켈 화합물은 폐암과 비강암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크롬(Cr): 크롬(6가)은 특히 폐암, 비강암, 부비강암 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망간(Mn): 망간 노출은 신경계 손상과 함께 호흡기 질환 및 암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납(Pb): 납은 혈액암, 신장암 등을 유발할 수 있는 유해물질로 분류됩니다.

관련 논문으로는 Welding and Cancer: An Epidemiologic Review 이 있음. 참고하면 좋을 듯. 

 

관련논문 보러가기

 

니켈 크롬 망간 납 인체흡입

 

발암물질이 암 발생에어떤 영향을 미치나

 

발암물질이 인체에 들어가면 여러 가지 방식으로 암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발암물질별로 인체에 미치는 영향은 다음과 같습니다.

 

  • 니켈: 호흡기를 통해 폐에 들어가면 세포의 DNA를 손상시켜 폐암을 유발합니다.
  • 크롬: 크롬(6가)는 강한 산화제로서 세포를 손상시키고, DNA 변형을 일으켜 암을 유발합니다.
  • 망간: 망간은 호흡기를 통해 체내에 축적되며, 신경계와 호흡기계에 악영향을 미쳐 암을 포함한 다양한 질병을 유발합니다.
  • 납: 납은 혈액을 통해 전신으로 퍼져 혈액암, 신장암 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위 정보는 미국노동부에서도 말해주는 내용임. 

 

미국 노동부 내용 보러가기

 

실제 용접공의 암 발생 사례

  여러 연구에서 용접공의 암 발생 사례가 보고되었습니다. 예를 들어, 미국 NIOSH의 연구에 따르면, 용접공이 폐암에 걸릴 확률이 일반인보다 44% 높습니다. 국내에서도 유사한 연구가 진행되었으며, 오랫동안 용접 작업을 해온 노동자들이 폐암, 피부암, 비강암 등의 진단을 받는 사례가 다수 발견되고 있습니다.

 

  • 김 모씨(52세, 용접경력 30년): 폐암 진단
  • 박 모씨(45세, 용접경력 25년): 피부암 진단
  • 이 모씨(60세, 용접경력 35년): 비강암 진단

용접이 눈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까

용접 작업 중 발생하는 강한 빛과 자외선은 눈에 심각한 손상을 줄 수 있음. 용접 시 발생하는 자외선은 각막염을 유발하며, 장기적으로는 백내장과 같은 심각한 안과 질환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 강한 빛과 자외선은 눈의 각막과 수정체를 손상시킵니다.
  • 자외선 노출이 지속되면 백내장 발생 위험이 증가합니다.

실제 사례:

  • 정 모씨(47세, 용접경력 20년): 각막염 및 백내장 진단

 

마무리하며 개인적인 의견

  용접은 산업 현장에서 중요한 작업이지만, 그에 따른 건강 위험성도 매우 큼. 이런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각종 장비들이 많이 있지만 호흡기 관련해서는 많은 장비가 부족함. 용접공 형님들 많이 고생하시는데 건강했으면 좋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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