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통 약 술 마시고 먹어도 될까요? 이 글로 종결

  여성들이라면 한 달에 한 번씩 찾아오는 고통의 날이 있는데 바로 생리통이죠. 제 지인도 통증이 심할 때는 생리통 약을 자주 먹는데요, 난감할 때는 술을 마시고 난 다음 날 생리통이 시작될 때 입니다. 이렇게 술을 마시고 난 뒤 생리통이 찾아오면 약을 먹어도 될까요?

 

 

생리통의 원인은?

 

  일단 생리통의 원인부터 알아보자면, 생리통의 정확한 원인은 두 가지로 알려져 있습니다. 일차성 생리통과 이차성 생리통인데요, 일차성 생리통은 생리 그 자체가 원인이지만 이차성 생리통은 골반 내 질환 등 월경이로 인해 파생된 생리통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생리통 약으로 해결할 수 있는 증상은 일차성 생리통이니 일차성 생리통을 대상으로 설명할게요. 일차성 생리통은 자궁내막 조직에서 생성되는 '프로스타글란딘'이라는 물질의 농도가 높아질 때 발생합니다. '프로스타글란딘'은 자궁의 평활근이라는 근육을 매우 강하게 수축키고 혈관은 확장시키는데 이로 인해 자궁이 쪼그라들고 피가 나오면서 통증이 생기는 것입니다.

 

생리통 약의 종류는?

 

  생리통 약은 이런 통증을 완화시키는 역할을 하는데 종류에는 크게 아세트아미노펜 계열과 이부프로펜 계열로 2가지가 있습니다.

 

1. 이부프로펜 계열 생리통 약

 

이부프로펜 계열 생리통 약

  • 이지엔 식스 등 이지엔 시리즈 : 대표적인 이부프로펜 계열의 생리통 약입니다. 대부분의 여성들이 이 약을 애용하고 있죠.
  • 케롤에프 : 아르기닌이 포함된 생리통 약입니다. 아르기닌이 혈액 순환을 원할하게 해줌으로써 이부프로펜의 효과를 높여줍니다.
  • 이브퀵 : 근육 이완에 필요한 마그네슘이 포함되어 있는 약입니다. 자궁 수축을 완화시킨다고 하네요.일본 약입니다.
  • 펜잘 레이디 : 펜잘의 생리통 버전입니다. 무카페인이라고 하네요.

  이부프로펜 계열은 알콜의 해독작용과 충돌을 일으키지 않아 간에 부담이 덜 합니다. 따라서 어쩔 수 없이 전날 술을 마셨을 때 이부프로폔 계열의 생리통 약을 먹는게 좋습니다.

 

  그러나 위장에는 무리를 주기 때문에 위염 등 위와 관련된 증상이 있는 분들은 피하는게 좋습니다. 위가 좋지 않은 사람들은 아세트아미노펜 계열의 약이 더 좋습니다.

 

2. 아세트아미노펜 계열 생리통 약

아세트아미노펜 계열 생리통 약

 

  • 우먼스 타이레놀 : 타이레놀의 생리통 버전 입니다. 용량을 다소 낮춘 버전이죠.
  • 멘자펜 : 커피믹스 2포 분량의 카페인이 포함되어 있으니 커피를 마신 후 복용하면 안됩니다!
  • 버퍼린 레이디정 : 생리통으로 인해 신경이 예민해졌을 때 복용하면 좋습니다. 마찬가지로 카페인 성분이 들어 있어요.
  • 부스코판 플러스정 : 부스코판은 원래 복통에 사용하는 약인데, 복통에 조금 더 강화된 약입니다. 생리통으로 인해 복통이 심할 때는 부스코판플러스정을 이용하면 좋습니다.

아세트아미노펜 계열은 위장 장애가 덜한 대신 간의 알콜해독 작용과 충돌을 일으킵니다. 따라서 술을 마신 뒤에는 아세트아미노펜 계열의 약을 먹으면 절대 안됩니다. 최소 1일 이상의 간격을 두어야 합니다. 술과 아세트아미노펜 계열의 약이 만나면 간에 손상을 주는 간 독성이 발생합니다. 심할 경우 간 손상이 일어나니 조심하세요.

 

술을 마신 뒤 생리통이 왔다면

  사람 일이라는게 계획대로 되지도 않고 술을 마신 뒤에 갑자기 생리가 터질수도 있죠?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면 '이부프로펜 계열'의 생리통 약을 먹는게 더 좋습니다. 술 마신 뒤 아세트아미노펜 계열의 약은 절대 먹지 마세요.그러나 어쩔 수 없을 때지 괜찮다는게 아닙니다. 모든 약은 술과 상극을 띄니 되도록 먹지 않는게 좋겠죠.

 

  술은 만병의 근원이니 아예 끊는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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