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유발계수의 정의, 한국 산업별 취업유발계수는?

취업유발계수라는게 있습니다. 정부가 특정 산업에 일정 금액의 최종 수요(쉽게 말해서 매출액)이 발생할 때 이 산업에 의해 만들어지는 일자리 수를 나타내는 지표죠. 이것이 정말 중요합니다. 정부가 나라 세금으로 특정 산업을 지원할 때 국민들에게 얼마만큼의 일자리가 돌아가냐를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취업유발계수

 

취업유발계수란?

  취업유발계수는 특정 산업에 일정 금액의 최종 수요(일반적으로 10억 원)가 발생할 때, 그 산업에 의해 직접 또는 간접적으로 창출되는 고용의 수를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이 계수는 경제 전반의 고용 상황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며, 각 산업이 고용 창출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는 데 사용됩니다.

 

✅취업유발계수는 다음과 같은 방식으로 계산됩니다

취업유발계수 = 총 고용 창출 인원 / 최종 수요 (보통 10억 원)

 

이 계수는 산업연관표를 기반으로 하여 다양한 산업의 상호 연관성과 고용 창출 효과를 분석하여 도출됩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취업유발계수를 몰랐다고?

 

취업유발계수 영상으로 이해하기

 

대한민국 산업별 취업유발계수

대한민국의 산업별 취업유발계수를 표로 정리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가장 높은게 숙박 및 음식업이고 가장 낮은건 광업이죠. 

산업명	취업유발계수 (명/10억 원)
농림어업	14.2
광업	2.3
제조업	6.1
전기, 가스, 증기 및 수도사업	1.8
건설업	7.8
도소매업	13.5
운수업	5.5
숙박 및 음식점업	16.3
정보통신업	3.4
금융 및 보험업	2.7
부동산업 및 임대업	1.9
전문, 과학 및 기술 서비스업	4.9
사업시설관리 및 사업지원 서비스업	9.4
공공행정, 국방 및 사회보장 행정	3.2
교육 서비스업	12.0
보건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	14.8
예술, 스포츠 및 여가관련 서비스업	8.6
기타 서비스업	10.1

 

✅ 취업유발계수를 보기 쉽게 차트로 표현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이게 중요한 이유는 정부가 국가재정을 어느 산업에 투자하냐를 결정하는데 중요한 데이터이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서 취업유발계수가 낮은 부동산업 및 임대업에 투자를 한다? 국민의 일자리에 큰 도움이 되지 않겠죠? 반대로 나라 살림에도 도움이 되고 수출에도 도움이 되는 농림어업에 투자를 한다? 일자리도 많이 생기고 수출액도 늘어날겁니다.

 

  이런식으로 취업유발계수를 통해 어디에 투자를 해야 일자리가 많이 늘어나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반도체와 취업유발계수

 

  한국은 수출액 비중 중에서 반도체의 비중이 큽니다. 반도체만 딱 떨어넣고 보면 반도체 산업의 취업유발계수는 2.1로서 아주 낮은 수준에 속합니다. 이 때문에 반도체에 집중 투자하고 있는 한국에 양질의 일자리가 많이 생기고 있지 않는 것이죠. 

 

  그렇다고 반도체 투자를 버릴수는 없습니다. 현명한 해답은 반도체를 통해 벌어들이는 돈을 다른 산업에 투자하는거 정도랄까요? 

 

마무리하며

 

취업유발계수만 보고 투자를 할 수는 없겠죠. 개인적으로 일자리도 많이 나오고 국가 경쟁력도 높이는 제조업에 투자를 많이 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