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에 화장실이 없는 이유와 야박한 이유는?

유럽에 여행을 가면 화장실이 없거나 화장실 사용에 정말 야박하죠. 그 이유는 뭘까요? 한국은 그래도 개방된 공공화장실이 꽤 있고, 건물들에 들어가면 사용할 수 있는 화장실들이 많습니다. 관리되고 있는 공영화장실들도 있고요. 유럽은 왜 화장실이 없는걸까요?

유럽에 화장실이 없는 이유

 

유럽에 화장실이 부족한 이유

  유럽을 여행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공중 화장실을 찾기 힘들다는 것을 경험하게 됩니다. 도심지나 지하철역, 심지어 카페나 레스토랑에서도 화장실을 이용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유럽의 역사적, 사회적, 건축적 이유와 관련이 있습니다. 총체적 난국인거죠😂 한국이 제일 좋아요.

역사적 배경

  유럽에서는 19세기 중반까지도 도시 전체가 거대한 화장실과 다름없었습니다. 공중 화장실은 물론 가정 내 화장실도 거의 없어서 사람들은 거리에서 자유롭게 배설하곤 했습니다. 비가 오면 도로는 오물로 넘쳐났고, 사람들은 배설물을 피하기 위해 우산과 망토를 사용했습니다.

 

  고대 로마 시대에는 수세식 화장실이 존재했으나, 로마 제국의 몰락 이후 중세 유럽에서는 화장실 문화가 사라졌습니다. 기독교 금욕주의가 확산되면서 목욕과 청결이 부정적으로 인식되었고, 이는 유럽의 위생 수준을 크게 떨어뜨렸습니다.

 

  한 마디로 고대인보다 못한 인식을 가지고 있었던..

건축적 제약

  유럽의 많은 도시들은 수백 년 된 건물들로 이루어져 있어 새로운 화장실을 설치하는 것이 매우 어렵습니다. 골목은 복잡하고 협소하며, 오래된 건축물들은 법적으로 보호받고 있어 개조가 어렵습니다. 또한, 물의 석회 성분 때문에 파이프가 자주 막히고 교체해야 하는 문제도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도심에 새로운 화장실을 설치하는 것은 법적, 경제적으로 큰 부담이 됩니다.

 

  저 석회 성분이 문제입니다. 우리나라와는 다르게 유럽은 하수구가 자주 막히거든요. 거기에 똥과 오물, 쓰레기들까지 함께 투입된다면..? 유럽 전역은 대부분 관광지라서 관광객들이 화장실을 깨끗하게 사용할리 만무하죠. 화장실을 개하면 수리비가 너무 많이 들거에요.

사회적 인식

  유럽인들은 화장실을 공공시설물로 보기보다는 사용자 부담 원칙을 적용합니다. 화장실을 이용한 사람이 비용을 지불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여깁니다. 이는 화장실을 깨끗하게 유지하기 위한 방편으로, 프랑스에서는 화장실을 관리하는 '마담 삐삐'가 이를 담당하기도 합니다.

 

당연한 이야기입니다. 한국과는 다르게 관광객들이 천치인 유럽에서 화장실을 개방한다면 그 비용이 엄청날것이기 때문이죠. 그냥 한국이 제일 좋앙.

현실적 문제

  노숙자의 증가도 공중 화장실 설치를 막는 요인 중 하나입니다. 노숙자들이 화장실을 점거하고 더럽힐 것을 우려하여 공중 화장실 설치를 꺼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또한, 화장실이 마약 거래나 성범죄의 장소가 될 수 있다는 두려움도 존재합니다. 개인 업체나 건물주가 화장실을 개방할 경우 범죄가 발생했을 때 소송을 당할 수 있다는 우려도 있습니다.

 

결론

  유럽에서 화장실이 부족하고 유료인 이유는 역사적, 사회적, 문화적, 현실적 이유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입니다. 여행자들에게는 불편한 점이 많지만, 현지인들도 이러한 문제로 인해 고통받고 있습니다. 화장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대국민 서비스에 대한 의지와 더불어 다양한 해결책이 필요합니다.

 

  다만, 유럽인들은 불편함 없이 살고 있다고 하니까 뭐, 우리가 왈가왈부할건 아닌듯요. 우리만 아니면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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