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24년 1분기 실적발표 및 질의응답 분석.

  엔비디아가 24년 1분기 실적발표를 이번주에 했음. 늦었지만 이번 실적발표가 무엇을 의미하며 무엇을 주목해야 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음. 💊 이 글은 필자가 직접 작성한 글임. 투자 권유 글은 아님. 엔비디아에 투자하려는 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람.

 

엔비디아 24년 1분기 실적발표

 

 

엔비디아 24년 1분기 실적발표 의미

 

  엔비디아 주주들이라면 이번 실적발표 이전 주가를 보며 심장이 쫄깃쫄깃해지고 매도 버튼에 손이 올려진 경험을 여러번 했을 것임. 돈나무 누나와 각종 언론들이 이제 엔비디아는 피크다, 끝이다 라는 말을 지속적으로 해왔고 실제 주가도 800달러 후반까지 하락했기 때문임. 그런데 결과는?

 

  이번 24년 1분기 실적발표가 가지는 의미는 한 마디로 "연예인 걱정은 하지를 마라" 라는 것. 엔비디아는 24년 1분기 실적발표를 하면서 시장의 모든 불안감을 단숨에 해결해버림.

엔비디아 실적발표 요약

 

🔽🔽 엔비디아 실적발표 공식사이트 바로가기 🔽🔽

 

엔비디아 24년 1분기 실적발표내용

 

엔비디아의 24년 1분기 실적발표가 의미하는 것을 요약하자면 아래와 같음.

 

  1. 우리는 23년보다 더 성장할거임. 23년 4분기 때 Blackwell 출시 전까지 실적이 나쁘다고 누가 그랬냐? 데리고와라. 일단 맞자. 총 매출 1년전 대비 262%증가, 23년 4분기 대비 18% 증가
  2. 아마존, 메타, 마이크로소프트가 AI반도체를 직접 개발한다고? 응, 어차피 1등은 우리야. 데이터센터 매출 4분기 대비 23% 증가, 1년전 대비 427%증가 ㅋ
  3. 가격이 너무 올라서 거래가 어렵지? 액면분할 해줄게 ㅋ

액면분할에 대한 이야기는 아래 포스팅에 자세히 있으니 참고할 것.

 

엔비디아 액면분할 분석

 

  시장은 엔비디아가 신제품 Blackwell을 양산하기 전에 실적공백이 있을 것이며 이 때  아마존, 메타, 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자체개발하고 있는 AI칩들 때문에 실적이 떨어질것이다 라고 전망하기도 함. 모두 다 헛소리인게 밝혀짐. 엔비디아는 Blackwell 출시 이전인 24년 2분기에도 Hopper에 대한 수요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고 전함. 즉, 기존 H200의 수요는 여전히 강력하다는 것. 

 

 ✅ 올해와 내년 모두 수요가 공급을 초과할것이라는 가이던스를 유지함. H200도 수요가 강력하고, Blackwell은 말할 필요가 없고.

 

  이번 실적발표는 엔비디아의 젠슨황 형님이 투자자들에게 이렇게 말하는 듯 함.

 

 

걱정 말고 남자답게 행동해

 

엔비디아 실적발표에서 주목할 점

 

  엔비디아는 실적발표를 하면서 Q&A도 진행했는데 이 질문의 내용이 상당히 흥미로움. 이 내용은 네이버블로그 모두의미국주식에서 발췌했으니 거기서 보셔도 좋겠음.

 

엔비디아 젠슨황 형님

 

 

모두의미국주식 원글 보러가기

 

 

Q. 새로운 GPU가 기존 GPU대비 큰 폭으로 성능이 개선되고 있다. 고객들 입장에서는 신제품을 기다리는게 더 이득일거 같은데 어떻게 생각하냐?

 

A. AI는 빠른 모델 출시가 생명이다. AI시장은 혁신적인 모델이 끊임없이 나오고 있다. 다른 기업들과 차별화되는 혁신적인 AI모델을 가장 빨리 출시하는 기업들이 모든 주목을 독차지한다(선점효과). 반면, 늦게 출시하는 기업들은 정반대의 상황에 처한다. 선점효과는 성능과는 무관하다. 3개월 쯤 지나 0.3%정도 개선된 모델을 내놓는 것은 의미가 없다. 

 

>> 직접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Open AI의 선점효과를 말하는 듯 함. AI모델을 빨리빨리 출시해야 하기 때문에 GPU 신제품을 기다릴 여유가 없다는 것임. 아마존이 Blackwell을 기다리기 위하여 Hopper주문을 줄인다는 오보가 나오자마자 반박한 사례가 있음.

 

Q. Blackwell출시가 다가오고 있음에도 Hopper가 잘 팔리고 있다는 뜻이냐

 

A. 맞다. Blackwell은 기존 계획보다 1분기 빠른 24년 2분기 초기 물량이 출하될 예정인데 그럼에도 Hopper에 대한 수요는 여전히 강력하다. 방금 전에 말한 속도경쟁도 있으며 여전히 새로운 고객 수요도 들어오고 있다. 대표적인 고객으로는 테슬라가 있다. 테슬라는 24년에만 수십억달러 규모의 GPU를 주문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 외 일본, 프랑스, 스위스 등 다양한 국가들이 GPU구매를 원하고 있다. H200과 Blackwell의 수요는 여전히 공급을 크게 상회하고 있다. 2025년에도 이 흐름을 이어갈 듯. 

 

>> Blackwell 출시 전 실적공백은 없다는 것을 밝힘. 참고로 한국의 Naver나 Kakao는 H200칩을 구하지 못해서 난리라는 카더라 소문이 있음. 지금도 h200의 물량은 충분히 풀리지 않았으며 테슬라 등 대규모 주문자가 물량을 독차지하는 상황이라고 함. Blackwell이 출시되더라도 H200의 수요는 여전할 듯.

 

Q. 엔비다아가 CPU부문에서 가지고 있는 강점은? 

 

A. 슈퍼컴퓨터를 주문하는 고객들의 80%이상이 엔비디아의 Grace CPU와 Hopper GPU를 함께 주문한다. TCO측면에서 효율적이라는 점을 나타낸다. 

 

Grace CPU + Hopper GPU를 같이 쓰는 경우 x86 CPU(인텔CPU)를 사용할 때는 가질 수 없는 큰 장점이 있다. 바로 CPU와 GPU간의 메모리시스템이 연결된다는 점이다. 연결된 통로를 통해 초당 테라바이트의 데이터가 전송된다. 

 

>> 장기적으로 ARM기반의 CPU가 서버 시장도 장악하게 될 가능성이 있음. Grace CPU는 ARM의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설계된 CPU임.

 

 

마무리하며

 

  엔비디아의 실적을 걱정하는 것은 현명하지 않은 걱정임. 이걸 중국 말로는 기우(杞憂)라고 함. 하늘이 무너질까봐 걱정되어 하늘만 쳐다보고 있는 사람을 뜻함. 엔비디아 투자자라면 실적을 걱정하기 보다는 실적이 얼마나 더 잘 나올까, Poward P/E 수준은 어떠한가 등을 보면 좋을 듯.

 

  이상으로 엔비디아 24년 1분기 실적분석 끝.

 

🔽🔽 엔비디아 다우지수편입이 궁금하다면? 🔽🔽

 

 

엔비디아 액면분할 후 다우지수 편입 가능성 분석. 다우지수 편입 조건은?

엔비디아가 액면분할을 발표하면서 다우지수 편입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음. 이미 엔비디아의 주가는 사상 최고치를 달성하고 있는데 다우지수 편입까지 성공한다면 패시브 ETF들에게서 매수 물

somethingfriend.tistory.com

 

 

 

 

 

 

 

728x90
  • 네이버 블로그 공유
  • 네이버 밴드 공유
  • 페이스북 공유
  • 카카오스토리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