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주말 위약금 두 배로 인상! 위약금 적게 취소하는 방법 약관 총 정리

 

열차표 미리 잡아놓고 당일에 슬쩍 취소해본 적 있으신가요? 지금까지는 출발 직전까지 취소해도 위약금 부담이 크지 않아서, ‘묻지마 예약’이 일종의 문화처럼 자리잡기도 했죠. 하지만 2024년 6월 28일부터는 얘기가 완전히 달라집니다.

 

철도당국이 드디어 칼을 빼들었어요. KTX와 SRT의 주말 및 공휴일 열차를 예매한 후 취소하면, 기존 대비 위약금이 무려 2배로 오릅니다. 이번 조치는 열차표 사재기 및 얌체식 예약 남용을 방지하기 위한 약관 개정안의 일환이에요.

 

✅ 자세한 내용은 아래 홈페이지에서도 확인 가능해요^^

 

홈페이지 이용정책 약관 > 여객운송약관 및 부속약관 > - 한국철도공

 

info.korail.com

 

🏃제 블로그에서도 본문에 적어둘게요.

💊KRX 위약금 약관 정보 바로가기

개정된 주말·공휴일 위약금

이번 개정안의 핵심은 금요일~일요일 및 공휴일 운행 열차의 취소 수수료 강화입니다. 아래 표로 한눈에 확인해보세요.

취소 시점 기존 위약금 변경 후 (6.28~)
출발 2일 전까지 400원 400원 (동일)
출발 1일 전 운임의 5% 운임의 5% (동일)
당일 출발 3시간 전 운임의 5% 운임의 10%
출발 3시간 전 ~ 출발 직전 운임의 10% 운임의 20%
출발 후 20분 이내 운임의 15% 운임의 30%

이 개정안은 지난 5월 여객운송약관이 개정된 후, 1달간의 계도 기간을 거쳐 시행됩니다. 주중(월~목) 열차는 기존 위약금 체계가 유지됩니다.

 

수서~부산 SRT를 예매했을 경우, 기존에는 출발 3시간 전에 취소하면 위약금이 5,260원이었지만, 개정 이후에는 무려 10,520원을 내야 해요. 같은 거리라도 주중과 주말의 위약금 차이는 최대 2배까지 벌어지는 셈입니다.

 

그동안 철도업계는 ‘열차표 묻지마 예매’로 인한 문제를 겪어왔어요. 사재기처럼 예매만 해두고 출발 직전에 취소하는 경우가 많아, 다른 승객들이 좌석을 구하지 못하는 상황이 반복된 거죠. 이런 '얌체족' 근절을 위해 이번 제도가 도입된 것입니다.

부가 운임 기준도 강화

이번 개정은 위약금뿐 아니라 부정 승차자에 대한 부가 운임 체계도 강화합니다. 다만 이 부분은 2024년 10월부터 적용됩니다.

  • 부정 승차자 부가 운임: 기존 운임의 1.5배 → 2배로 인상
  • 장거리 무임승차자 추가 요금: 예컨대 서울~대전 승차권으로 부산까지 간 경우, 앞으로는 서울~부산 운임 + 대전~부산 운임까지 추가로 내야 함

즉, 승차권 목적지보다 더 멀리 탑승하거나, 정당한 요금을 지불하지 않은 승객에게는 더욱 강력한 요금 징수 체계가 적용될 예정입니다.

 

일정 변경, 건강 이상, 사고 등 불가피한 상황에서는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위약금을 면제받을 수 있어요. 단, 진단서·사망증명서·가족관계증명서 등 공식 서류 제출이 필요합니다.

위약금 인상 대처방법

  • 주말 열차는 예약 전 확실한 일정 체크 필수
  • 취소는 최소 1일 전, 가장 좋긴 2일 전에
  • 출발 직전 취소는 절대 금물! 위약금 폭탄 맞을 수 있어요

이제 KTX·SRT 예매는 단순한 티켓 확보를 넘어선 신중한 일정 관리의 시작입니다. 무심코 취소하면 지갑이 울 수 있으니, 특히 주말과 공휴일 기차표는 신중하게 예약하세요.

 

위약금 2배 인상이라는 변화는 분명 불편하지만, 공정한 좌석 이용과 얌체족 퇴출을 위한 결정이라는 점에서 모두가 알아두면 좋은 정보입니다. 오늘부터라도 철도 예매 습관, 똑똑하게 바꿔보세요!

728x90
  • 네이버 블로그 공유
  • 네이버 밴드 공유
  • 페이스북 공유
  • 카카오스토리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