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전에 수류탄 오투척으로 사망한 훈련병에 이어 이번에는 군대에서 얼차려를 받다가 사망한 훈려병이 나와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이 훈련병의 사망 원인은 횡문근융해증으로 밝혀졌는데요, 이 횡문근융해증이 무엇이길래 사람이 죽는걸까요?
횡문근융해증이란 무엇일까?
이번에 훈련병의 사망 원인으로 뽑히고 있는 횡문근융해증(Rhabdomyolysis)는 골격근이 손상되면서 근육 세포가 파괴되고, 그 결과로 근육 섬유의 내용물이 혈류로 방출되는 질환입니다. 이 질환에 걸리면 신장에 큰 손상을 입을 수 있는데 옛날부터 안 하던 운동을 시작하는 연초에 많이 발생한다고 알려진 질환이죠.
쉽게 말해서 운동을 안 하던 사람이 갑자기 운동을 하게 되면 근육이 손상되고 심하면 골격근까지 손상되고, 이 때 근육 세포가 파괴되면서 근육세포 안에 있는 미오글로빈이 피 속에 섞이게 되는 질환을 횡문근융해증이라고 하는 겁니다.
요즘 여름이라고 운동 안 하시던 분들이 갑자기 무리한 운동을 하셔도 이 횡문근융해증에 걸려 심각한 신장손상을 입을 수 있습니다. 보통 운동을 안 하던 사람이 갑자기 수영이나 에어로빅 같은 격렬한 운동을 시작하면 걸리는 질환이죠.
횡문근융해증으로 사망하는 이유
운동을 안 하던 사람이 갑자기 운동을 하면 사망할 수도 있는 이유가 바로 횡문근융해증이죠. 이 질환이 무서운 이유는 파괴된 근육에서 나온 미오글로빈이 신장에 쌓이게 되면 급성신부전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급성신부전이 무엇인지는 아래 참고해주세요. 너무 내용이 깁니다.
급성신부전이 발생하면 신장 쇼크로 사람이 죽을 수 있는 것이죠 .
횡문근융해증이 급성신부전을 일으키는 과정
횡문근융해증이 급성 신부전을 일으키는 과정은 '근육 손상 >> 근육 세포 파괴 >> 세포 내 미오글로빈과 전해질 등이 혈류로 방출 >> 독소의 혈액 순환 >> 신장 손상 >> 급성 신부전' 입니다. 이 때 운동을 하면서 수분을 섭취하지 않게 되면 혈액이 끈적끈적해지면서 신장을 더 망가뜨리게 됩니다. 운동할 때 물을 많이 마셔야 하는 이유 중 하나죠.
사망한 훈련병도 완전군장 상태로 구보를 했다고 나오죠? 아직 체력이 갖춰지지 않은 훈련병이 이 날씨에 밖에서 완전군장상태로 구보를 했다면 반드시 수분이 부족했을 것입니다. 근육이 파괴되어 혈관 안에 독소가 많은 상태인데 가뜩이나 혈액 속 수분까지 부족하여 혈액이 끈적끈적해지니 급성신부전이 찾아오기 딱 좋은 상태였던거죠.
사망한 훈련병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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