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노후를 위해서는 건강해야 하고, 국가건강검진도 정기적으로 받아야겠죠? 건강검진시 기본 혈액검사로 알 수 있는 내용은 빈혈, 당뇨, 간기능, 신장기능, 콜레스테롤 등이 있기 때문에 반드시 받아보셔야 합니다. 혈액종합검사를 통해 어느걸 알 수 있는지 살펴보지요!
✅ 혈액검사가 만능은 아닙니다! 혈액기본검사와 종합검사는 별개입니다!
무언가 몸이 아프거나, 이상하면 기본검사가 아닌 종합검사를 해야 합니다. 종합검사 비용에 관한 내용은 맨 밑에 있어요.
건강검진시 혈액검사로 알 수 있는 6가지 정리
건강검진시 혈액검사로 알 수 있는 항목은 총 7가지인데 아래와 같습니다.
1. 빈혈 혈색소 수치 : 혈색소 정상범위는 남자 13~16.5g/dL, 여자 12.0~15.5g/dL
2. 당뇨병 수치인 공복혈당 : 정상범위는 100mg/dL 미만
3. 간기능 수치인 AST와 ALT : 정상범위는 AST 40U/L 이하, ATL은 35U/L이하인데 매 번 다를 수 있음.
4. 알콜 간 장애지표가 되는 감마지피티(y-GTP) : 정상범위는 남자 11~63U/L, 여자 8~35U/L
5. 신장질환을 파악하는 혈청크레아티닌, 신사구체여과욜(e-GFR) : 정상범위는 혈청크레아니티닌 1.5mg/dL이하, 신사구체여과율 60mL/min/1.73m2이상)
6. 심혈관계 질환 예방을 위한 콜레스테롤 4종검사 : 정상범위는 총 콜레스테롤 200ml/dL미만, HDL 60mg/dL이상, 트리글리세라이드 150mg/DL미만, LD 130mg/dL 미만
하나하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빈혈을 검사하는 혈색소
적혈구검사라고도 합니다. 적혈구는 폐로부터 산소를 운반하며 혈액을 통해 움직입니다. 이 적혈구 안에 혈색소(헤모글로빈)이 들어있는데, 적혈구나 산소를 운반하고 이산화탄소를 돌려받아 배출하는 역할을 잘 수행해야 합니다. 이 혈색소 수치가 낮으면 빈혈이 발생하는거에요.
빈혈끼가 있다면 철분제를 먹는게 좋습니다.
2. 당뇨병 수치인 공복혈당
건강검진 혈액검사를 통해서 꼭 봐야 하는 수치입니다. 요즘은 2030도 공복혈당이 높은 경우가 많습니다. 혈액 속 포도당 농도를 혈당이라고 하는데 우리 몸의 인슐린이 이 혈당을 분해하거든요? 그런데 인슐린을 너무 혹사시키면 (단걸 너무 많이 쳐묵하면) 인슐린이 일을 안 하게 되고 이럴 경우 혈당이 분해되지 못해서 고혈당 상태에 이르게 됩니다.
고혈당이 지속되며 인슐린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상태를 당뇨병이라고 하는겁니다. 공복혈당 수치가 높으면 내가 당뇨병에 걸려서 인생을 망칠 있겠구나 라는 생각을 가져야 합니다.
✅ 혈당은 식사에 영향을 받으므로 반드시 금식 후 검사받아야 합니다. 건강검진 8시간 전에는 금식하라는게 이 이유에요.
3. 간기능을 알 수 있는 AST와 ALT
ALT는 알라닌 아미노 전이효소라고 하는데 간세포 내에 존재하는 효소에요. 간 손상시 혈액으로 유출되어 혈중 ALT농도가 높아지게 됩니다. 즉, ALT가 높다는건 간이 상처 입었다는 뜻이니 문제가 있다는 거겠죠? 술을 적당히 드셔요.
AST는 아스파테이트 아미노 전이효소인데 이것도 마찬가지로 간세포 내에 존재하는 효소로, 손상시 혈액으로 유출됩니다. AST는 알콜성 간손상을 보는데 더 특화되어 있어요. 만약 알콜로 인해 간이 손상되었다면 ALT보다 AST 수치가 더 크게 증가합니다. 술을 적당히 드세요. 술은 만병의 근원입니다.
4. 알콜 간 장애지표가 되는 감마지피티(y-GTP)
아미노산을 세포 내로 운송하는 역할을 하는 효소에요. 알콜이나 약물로 인해 간이 손상되면 감마지피티가 대량 생성되어 혈중에 녹아들게 됩니다. 특히 알콜에 민감한 반응을 한다고 하여 AST와 함께 알콜로 인한 간 손상을 측정하는 대표적인 수치 입니다.
단, 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약을 복용중이거나 금식을 하지 않았을 때는 정확한 수치가 나오지 않아요. 의사와 상담해야 합니다.
5. 신장질환을 알 수 있는 혈청크레아티닌과 신사구체여과율(e-GFR)
크레아티닌은 우리 몸에서 에너지로 사용한 뒤에 혈액으로 보내지고 마지막으로 신장에서 처리합니다. 사구체는 신장에서 소변을 거르는 최소 단위인데, 신사구체여과율이란 1분에 소변을 얼마나 거를 수 있냐를 확인하는 검사에요.
혈중 크레아티닌 수치와 나이 등을 근거로 신사구체여과율을 계산할 수 있고 이 수치로 신장기능과 신장질환 발병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지요.
신장병에 한 번 걸리면 사람 구실 못하고 평생 고통받아야 한다는거 알고 계시죠? 관리 잘 해야 합니다.
6. 심혈관계 질환을 알 수 있는 콜레스테롤 4종 검사.
사실 콜레스테롤은 나쁘기만 한건 아니에요. 우리 몸의 세포 막을 구성하는 물질로 필수적인 물질이기도 합니다. 세포의 보호막 같은 느낌이라고 할까요? 그런데 다 좋은건 아니고 저 중에서 LDL이 참 나쁘죠.
✅ 콜레스테롤 수치에서 LDL은 낮을수록 좋고, HDL은 높을수록 좋습니다.
LDL수치가 높은 사람은 기름진 음식을 덜 먹고 술을 끊으세요. 높은 LDL수치를 무시하다가는 급성 심장병이나 동맥경화로 한 방에 염라대왕님을 알현하게 될거에요.
혈액검사 전 준비사항 및 비용
당연히 2~3일 전부터는 음주 절대 금지고 검사 8시간 전부터는 금식이 필수입니다. 기본 혈액검사는 무료지만, 혈액종합검사로 진행을 하게 된다면 가격은 대략 암 표지자검사등을 포함하여 15만원 전후까지 올라가게 됩니다.
30대를 넘어가면 위,대장 내시경과 혈액종합검사 정도는 한 번쯤 받아보는게 좋아요.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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