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마비 뜻, 유래, 의미, 활용법 총 정리 어떤 말일까?

살다보면 거마비 라는 말을 듣게 됩니다. 거마비가 들다, 거마비를 주다 등등 나이든 분들 사이에서는 생각보다 많이 사용되는 단어인데요 이게 어떤 뜻인지 감이 잡히시나요? 아직도 구어체에서는 많이 사용되는 말이니 거마비의 뜻과 유래, 의미와 활용법을 이번 포스팅에서 잘 알아가셨으면 좋겠네요.

 

물이 세다, 새다 뭐가 맞는 말일까? 모르면?

 

 

거마비 본래 뜻

 

거마비는 한국 역사에서 꽤 오랫동안 사용된 말입니다. 과거 말과 수레를 이용하는데 필요한 비용을 지칭하는 말이죠. 말과 수레는 누가 이용했을까요? 말을 타는 사람, 수레를 이용하는 사람 모두 돈이 어느 정도 있는 사람이거나 나랏일을 하는 하는 사람이겠죠?

 

거마비

 

여기서 현대에 쓰이는 거마비의 뜻이 나옵니다.

💊 잠깐! 여기서 거마비의 뜻과 유래는 뭘까요?

거마비 유래

 

거마비

 

 

조선 시대에는 중앙 정부에서 파견된 관리들이 지방을 순시하거나 감찰을 나갈 때, 출장을 갈 때 그 여비와 관련 비용을 지방 관리가 부담하게 했습니다. 어? 출장은 중앙정부에서 보냈는데 그 비용은 지방 관리가 부담한다? 뭔가 좀 꺼림찍하죠? 

 

여기서 현대에 쓰이는 거마비의 유래가 나옵니다. 예를 들어 대기업 팀장이 중소기업에 출장을 갔는데 중소기업측에서 팀장에게 거마비라며 돈을 줬다! 라는 식으로 쓰는 겁니다. 원래는 일종의 공무원들에게서 시작된 관행이 사기업들에게 부패의 형태로 나타난거죠. 

 

일종의 뇌물이 되어버린것입니다. 

 

현대사회에서 거마비의 활용

 

현대 사회에서 거마비는 개인이나 단체가 특정 목적을 위해 이동할 때 드는 비용을 통칭하는 말로 변했습니다. 한 마디로 '출장비', '수고비' 정도로 이해하면 되겠습니다. 보통 을의 위치인 사람이 갑의 위치인 사람에게 거마비라며 돈을 쥐어주게 됩니다. 

 

예를 들어 중앙 정부에서 감찰이 나왔는데 거마비를 준다던가, 대기업 본사에서 감찰이 나왔는데 공장장이 거마비를 준다던가 하는 식입니다. 다 부정부패에 사용되는 부정적 의미죠. 

 

원래는 단순한 이동 비용, 지방 정부가 내주던 비용이 현대에 와서는 부정부패의 뇌물로 사용되는 것입니다. 요즘은 거의 사라진 문화인데 아직도 중국이나 일부 나이든 사람들 사이에서는 거마비라는 명목으로 돈을 챙기는 사람들이 있다고 하네요. 하여간 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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