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후방추돌 당한 썰 (상대방 과실 100%)

까스홍명수 썰 ㅋㅋㅋ

 

 

자동차후방추돌사고 후기 (뒷차 100%과실)
병원다닌 후기 있음 (한방병원)
보험처리 후기 있음 (합의)

 

 

1. 서론 


 

  때는 2022년 8월 6일 토요일...

저와 여친은 저녁을 먹기 위해 차를 탔습니다. 

그런데 웬걸.. 홍명수의 저주가 또 발동을 한건지 

가는 집 마다 개인사정으로 문을 닫아버린것입니다.

 

  저는 너무 배가 고팠고 그냥 홈플러스를 가자!! 

홈플러스에서 장을 보고 집에서 밥을 먹자!! 라는 마음으로 

신호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ㅋㅋ

 

 

상황설명 ㅋㅋ 그림 개똥

 

 

  대강 이런 식이었습니다. ㅋㅋㅋ 

신호는 빨간불이었고 저는 맨 앞에서 1차선에서

신호대기를 하고 있었죠. 

 

  그런데 이게 무슨일??

 

 

 

악!!

 

 

  쾅!! 소리와 함께 여친과 저의 입에서 동시에 악!! 소리가 터졌습니다.

진짜 이거 실제로 사고 당한분들은 아시겠지만 

소리가 생각보다 크고 정말 깜짝 놀라죠..!! 

 

  이게 무슨일인가!!?  내 차가 터졌나!!! ? 했지만 

정신을 차리고 보니 뒷차가 제 차를 쌔리 갈겨버린것이었습니다.

뭐고 이게..?

 

  일단 제가 먼저 내려서 뒷차로 갔습니다.

 

저 :  ?? 

뒷차 : ??

저 : 뭐하세요. 내리세요.

뒷차 : ?? ㅠㅠ 죄송합니다.

 

  20대로 보이는 젊은 분이었는데 본인도 어리둥절 하시더군요. 

너무 당황해 하길래 일단 제가 리드했습니다;

 

  사진과 영상을 찍은 후 뒷차 과실 100%고 블박도 있으니

어서 차를 빼자. 여기 있으면 다른 차들이 운행을 못한다. 

(사고나면 얼타지 마시고 차를 빼세요;; 동영상하고 사진 찍으시면 되잖아요 ㅠㅠ 흑.. 큰 사고 말고 작은 사고만.. )

저쪽 갓길로 차를 뺍시다~ 라고 해서 차를 뺐습니다.

 

  그 뒤 상대방 보험사가 와서 보험접수를 했고 

대인, 대물 보험번호를 받았습니다 ^^

 

 

 

2. 병원을 다니자


  저와 여친은 그때 서로를 보고 있었기 때문에 

몸이 살짝 옆으로 돌려진 상태였습니다. 

좌석과 밀착된 상태가 아니었죠. 

 

  저기서 박아버리니.. 저는 허리가 그 찌릿 하는게 생겼고

여친은 목과 어깨쪽에 통증이 생겼습니다.

 

  어느 병원을 가야할까.. 주변에 물어보니 

이런건 정형외과 가봤자 아무것도 못해준다고  

한방병원을 가라고 추천받았습니다.  

 

  때 마침 집 근처에 한방병원이 크게 새로 지어졌더군요!

조타!! 저기로 가보자!! 라고 마음먹고

우리는 한방병원에서 약 4주간 치료를 받았습니다.

 

  어떤 분은 입원해야 합의금이 많이 나온다고 하셨는데

저는 입원까진 좀 오바 같았고 직장도 다녀야 했기에

그냥 통원치료 했습니다.

 

  진짜;; 침술이 희한하단 말이죠??

몸이 좋아지기 시작.

 

 

 

 

3. 보험처리 (합의)


  병원을 다닐때부터 보험사에서 전화가 오기 시작합니다. 

몸은 괜찮으시냐~ 정말 죄송하게 되었다(? ?) 일단 병원 잘 다니시라

로 시작했습니다.

   

  약 1주일에 한번씩 전화가 왔습니다. 저는 4주차쯤.. ?

몸이 완전히 다 나아진건 아니지만 병원 다니는것도 귀찮아지는 찰나

슬슬 합의를 봐야겠다 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죠. 

이런 생각을 하는 와중에 보험사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저때 상담원과의 대화를 기억나는대로 적어보겠습니다.

 

상담원 : 블라블라 그래서 합의를 해야하는데 약 58만원 정도 드릴 수 있습니다.

 

저 : 음.. 58만원이면 많은건가요? 제가 보험처리가 처음이라 잘 몰라서요. 상담원분이 동생 일이라고 생각하고 말씀해주세요~! 저보다는 전문가시잖아요! 

 

상담원 : . ..  ;; ㅎㅎ ;; 글쎄요;; 정해진건 이건데;;; 

 

저 : (??) 혹시 상담원분보다 더 전문적으로 말씀해주실분이 계실까요 ~?

 

상담원 : 네; 그럼 저희쪽에서 다시 전화하겠습니다! 

 

저 : 네 감사합니다 ㅎㅎ 

 

 

  저는 진짜 몰라서 물어본건데 좀 당황하시더라구요..

생각해보니 저런 식의 대화는 저의 습관 같습니다.  

저는 상대방이 저보다 전문가면 직접 물어보는 스타일이거든요... 

잘 알려달라고.. 무튼, 저 대화 이후 다른 분에게서 전화가 왔습니다.

 

 

본사 전문가 : 네 고객님 안녕하세요! 블라블라 그래서 인당 2XX 만원 정도로 합의가 가능합니다.!

 

저 : ?? 네?? 아 진짜요?? (놀랐지만 안놀란척)

 

본사 전문가 : 네, 제가 딱 솔직하게 해드릴 수 있는 최대한을 말씀드린거니까요 이정도로 마무리 해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저 : 아~ 네! 역시 전문가분은 다르시네요! 이렇게 할게요!! 

 

 

  이런 식으로 대화가 끝났습니다.. ㅎㅎ;; 곧 제 계좌로 입금이 되었고 

사건은 종결되었습니다. 저와 여자친구 모두 합의금으로 ^^ 치료도 잘 받고 

고기도 사먹고 ^^ 

 

 

4. 후기 


  보험사랑 합의해주지 말고 질질 끌면서 

최대한 받을대로 다 받으라고 하시는 분들도 계셨어요.

그런데 저는 ㅠㅠ 성격이 느긋하질 못한지라 

빨리빨리 해결하고 싶어서 빨리 해결했습니다. 

 

  보험사 직원 분들도 사람이고 그들이 잘못한것도 아닌데 

저 때문에 고생하는것도 좀.. 그랬어요. 

 

  그래서 저도 저 분들과 대화할때 최대한 예의있게 대화했고 

보험사 직원분들께 솔직하게 

' 저는 이런 사고가 처음이다. 전문가분들이시니까 

합리적으로 조언 부탁드린다 ' 라고 계속 말씀드렸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저 나름 만족스럽게 사고 처리 끝냈습니다. 

인터넷에 찾아보니 어떤 외제차 분들은 뭐... 700만원을 받았다..

500만원을 받았다 이런 이야기들이 많더라구요. 

 

  그냥 외제차라 다른갑다 하고 넘겼습니다. 

뭔가 저랑은 조건이 달랐겠죠? 

 

  무튼 저의 사고 후기는 여기까지입니다!! 

그런데.. ㅎㅎ;; 3일전에 주차장에서 누가 제 차를 박고

빤스런을 했습니다. 그리고 그 범인 잡았거든요? 

ㅎㅎ 이 후기도 곧 쓰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https://somethingfriend.tistory.com/304

 

아파트 주차장에서 물피도주 당한 썰 - 잡았음.

아파트 주차장에서 물피도주를 당했습니다. 누가 제 차를 긁고 도망갔다는 이야기 입니다. 범인은 잡았고 보험 접수도 완료 되었습니다. 22년 9월 25일~26일 경 발생한 따끈따끈한 뉴스입니다. 이

somethingfriend.tistory.com

 

 

728x90
  • 네이버 블로그 공유
  • 네이버 밴드 공유
  • 페이스북 공유
  • 카카오스토리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