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전에 어떤 유튜브 영상에서 송길영씨가 출연하여 소셜배터리라는 용어를 언급한 적이 있다. 소셜배터리가 정확히 무슨 뜻일까? 라고 생각만 하고 넘어갔었는데 이번에 소셜배터리의 정확한 뜻에 대해 정리해보도록 하자. 참고로 나는 정확하게 내향적인 사람에 속한다..
소셜배터리 뜻은?
서구권에서 '밈'으로 널리 퍼지기 시작한 소셜배터리는 주로 외향적인 사람과 내향적인 사람을 나누는 기준이다. 내향적이든 외향적이든 모두 배터리를 100씩 가지고 있다 가정했을 때, 내향적인 사람은 사람을 만날수록 배터리가 깎이고 외향적인 사람은 늘어난다는 개념이다.
소셜배터리가 의학적인 용어는 아니지만 외향적인 사람과 내향적인 사람을 표현할 때 아주 좋은 용어이기 때문에 편리하게 쓰이고 있다. 한국에서도 어느새 퍼지고 있는 듯 하다.
실제 내향인과 외향인을 구분하는 기준
소셜배터리처럼 사람의 내향적, 외향적 성향을 알기 쉽게 설명하는 용어는 없겠으나 의학적으로는 설명이 가능하다. 영국의 심리학자 한스 에이젠크는 내향, 외향의 차이가 대뇌피질 부분에 있다고 밝힌다. 외향적인 사람은 대뇌피질의 움직임을 활발하게 하기 위해 사람과의 만남을 선호하고, 반대로 내향적인 사람은 대뇌피질이 흥분되어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조용한 상태를 선호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또 이게 딱 흑백논리로 나누기도 어려운게 나는 전형적인 내향인이지만 잘 맞는 사람을 만나는 것은 좋아한다. 외향인들은 잘 통하는 사람과 만나는 것도 좋아하나? 어렵네.
한국에서의 쓰임새
한국에서는 소셜배터리라는 말보다는 사회성 배터리나 사회성이 방전되었다 등으로 이상하게 번역되어 사용되고 있는 듯 하다. 소셜배터리라는 뜻 자체 보다는 이 용어의 개념을 받아들이고 있는 듯 하다.
표현으로는 외향인에게 기 빨린 내향인, E에게 기빨리는 I 등이 있다. 나도 I인데 가끔은 E이기도 하고.. I들 사이에서는 E지만, E들 사이에서는 극 I고.. 참 이게 이렇게 나눌 수 있으려나?
마무리
어쨌든, 소셜배터리라는 개념 자체는 참 재미있는 개념이다. 내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사람을 만난다는 것에 중점을 두기 보다는 소란스럽고 불확실한 상황을 선호하는 사람이냐, 안정적인 상황을 선호하는 사람이냐로 나누는게 옳을 것 같다. 예상 가능한 사람을 만나는건 내향인도 즐거우니까! 이만 총총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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