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뮤지엄 산 제임스터렐관 작품 정보 및 명상관 정보 총 정리!

 

이제 슬슬 꽃도 피고 야외 활동 하기 좋은 봄이 되고 있어요. 이맘때쯤 생각나는 곳을 말하자면 원주 뮤지엄 산입니다. 여기가 왜 생각나냐고요? 한국에서 유명한 건축가 유현준 교수가 칭찬하는 안도 다다오의 건축물이거든요. 가 보면 진짜 와~ 하는 감탄사가 절로 나옵니다. 

 

✅거두절미하고 그냥 가보셔요. 인터넷으로나마 간접체험 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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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엄산

한솔문화재단에서 운영중인 세계적인 건축가 안도 타다오가 설계한 전원형 뮤지엄

www.museumsan.org

 

✅자세한 이야기는 본문에서 시작할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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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예술가, 제임스터렐관 완전 정리

뮤지엄 산의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는 제임스 터렐관은, 빛과 공간을 이용한 몰입형 작품들로 구성돼 있어요. 입장 전엔 ‘이게 예술이 맞아?’ 싶을 수 있지만, 직접 들어가면 생각이 완전히 달라집니다.

 

1. 스카이스페이스 Skyspace – TWILIGHT RESPLENDENCE (2012)

천장이 뻥 뚫려 있는 원형 공간이에요. 하늘이 액자처럼 보이는 이곳은 시간이 흐르면서 하늘빛이 달라지고, 그 빛이 나의 감정에 닿는 것을 느낄 수 있어요. 밤 시간대나 해질 무렵에 특히 아름답습니다.

 

2. 스페이스 디비전 Space-Division

미국 구겐하임에서도 수십만 명이 감동한 설치예요. 빛으로 그려낸 공간 속에서 자신을 비추고 돌아보게 만드는 구조로, 비 오는 날이나 특정 시간대에만 입장할 수 있어 희소성도 높아요.

 

3. 호라이즌룸 Horizon Room – LOST HORIZON (2012)

하늘을 향한 계단, 그리고 빛의 제단. 현실의 한계를 넘어서는 감각을 느낄 수 있도록 설계된 이 공간은 마치 성소에 들어선 듯한 기분을 줘요.

 

4. 웨지워크 Wedgework – CIMARRON (2014)

어두운 공간을 지나며 마주하는 빛의 환영. 터렐 특유의 쐐기 모양 빛 구성이 인상적이며, 어둠과 빛의 경계를 넘나드는 예술을 경험할 수 있어요.

 

5. 간츠펠트 Ganzfeld – AMDO (2013)

간츠펠트는 독일어로 ‘완전한 시야’. 빛으로 가득 찬 공간에 들어가면, 세상이 온통 색과 빛으로만 존재하는 듯한 몰입감을 줍니다. 감각을 잃는 듯한 신비로운 체험이에요.

운영 안내

  • 운영 시간: 오전 10:30부터 17:00까지, 30분 단위 총 14타임
  • 입장 인원: 회차당 28명 제한, 현장 선착순 발권
  • 소요 시간: 웰컴센터 → 터렐관까지 약 20분 소요
  • 특이사항: 10회차(15:00)는 보호자 동반 시 전연령 입장 가능

별도의 예약제는 없으니 그냥 가셔서 발권하시면 됩니다 ^^ 그리 붐비진 않더라구요.

명상관(Meditation Hall), 내면으로의 여행

 

2019년에 새롭게 완공된 명상관은 '나를 발견하는 여행'이라는 주제로 건축가 안도 타다오가 설계한 돔 형태의 공간이에요. 조용한 숲 속, 스톤가든과 이어지는 공간으로서 빛과 소리, 자연을 느끼며 진짜 ‘쉼’을 경험할 수 있죠.

프로그램 구성

각 프로그램은 약 40분 정도로, 사운드 명상 중심이에요. 싱잉볼은 라이브로 진행돼 감동이 더해져요.

  • 여유 명상 – 호흡에 집중하며 나를 들여다보는 시간
  • 음악 테라피 명상 – 차분한 음악 속에서 마음을 풀어내는 시간
  • 쉼 명상 – 몸과 마음의 긴장을 완화시키는 이완 명상
  • Live 싱잉볼 명상 – 울림으로 몸을 정화하는 깊은 명상 (하루 2회 한정)

운영 안내

  • 운영 시간: 오전 10:25부터 40분 단위 총 11타임
  • 입장 인원 제한 있음, 현장 선착순 발권
  • 소요 시간: 웰컴센터 → 명상관까지 약 15분 소요
  • 모든 프로그램은 만 12세 이상 참여 가능

명상 후에는 따뜻한 차와 함께 건축 설명도 제공돼 일상에 지친 마음을 진정시키기에 최고의 공간이었습니다. 저도 명상관에서 싱잉볼 명상을 들었을 때 눈물이 맺힐 정도로 감정이 울리더라고요.

 

정리하며

뮤지엄 산은 단순한 미술관이 아닌, 몸과 마음을 위한 예술 치유 공간이에요. 도시에서 벗어나 진짜 나를 마주하고 싶은 분들께, 이곳을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다만 아쉬운 점은 인근에 뮤지엄 산 말고 별로 즐길거리가 있지는 않아요. 그래서 서울 사는 분들이 당일치기로 가기엔 좋지만 숙박을 하고 올거라면 글쎄요.. 흠.. 

 

뮤지엄 산에 들렸다가 강릉쪽으로 빠져서 바다를 보고 와도 참 좋겠네요. ^^ 이상으로 글 마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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