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컬리 첫 영업이익 흑자 달성, 상장에 긍정적 신호일까? 기업분석

  2024년 5월 21일 마켓컬리가 첫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마켓컬리 투자정보 IR자료를 통해서 일반대중도 볼 수 있습니다. 이번 첫 영업이익 흑자가 상장에 미치는 영향등을 살펴볼게요.

 

마켓컬리 첫 영업이익 흑자

 


영업이익 흑자 뉴스

 

  마켓컬리는 2024년 1분기 실적발표를 24년 5월 21일에 열었습니다.

 

 

 

  여기에서 첫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발표하며 9년만에 좋은 소식을 전했죠. 쿠팡에 이어 마켓컬리까지 온라인 쇼핑 플랫폼들의 영업이익 흑자가 이어지고 있어서 앞으로의 성장이 기대되는 바입니다. 다만, 아직까지 영업이익 흑자수준은 미미하며 적자 규모를 따라잡으려면 시간이 필요합니다.

 

🔽🔽 마켓컬리 24년 1분기 IR자료 🔽🔽

 

IR자료 받기

 

마켓컬리 매출액마켓컬리 영업이익
마켓컬리 매출액과 영업이익

 

 

  매출액은 작년 동기 대비 약 300억 가량 증가, 영업이익은 작년 동기 대비 약 300억원 증가로 둘 다 300억씩 증가했습니다. 매출액이 10%도 증가하지 못했음에도 영업이익이 이렇게 크게 증가했다는 것은 기업 이익 구조 자체가 바뀌었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쿠팡이 배송 뿐만 아니라 자체개발상품과 쿠팡플레이, 로켓비용 인상 등 수익 다각화를 하는 만큼 마켓컬리도 수익 파이프라인을 다각화하는 모습입니다.

 

 

흑자전환을 위한 수익 다각화

 

🔽 마켓컬리 공식 IR사이트 🔽 

 

마켓컬리 IR사이트

 

  마켓컬리는 흑자전환이 가능했던 이유에 대해 "근본적인 손익 구조 개선이 이뤄졌기 때문에 가능했다" 라고 표현했죠. 실제 IR자료를 보면 수익구조가 다변화했다는걸 볼 수 있습니다. 

 

마켓컬리 수익구조

 

  2022년에는 식품 비중이 압도적이었다면 24년 1분기에는 뷰티부문이 10%가까이 치고 올라왔으며 3P사업도 성장세를 이어가는 모습입니다. 사실 무한경쟁시대에서 새벽배송으로만 승부를 보기에는 어려운게 사실이죠. 배송비 + 가격경쟁으로 인해 적자를 볼 수 밖에 없는 구조거든요. 

 

 ✅마켓컬리는 사업구조 다변화를 통해 적자의 늪을 빠져나왔습니다. 

 

 💊 여기서 잠깐, 3P사업이란? 사업자 - 물류센터 - 소비자에서 물류센터 역할을 말합니다. 사업자가 물류센터에 물건을 맡겨놓고, 소비자가 주문을 하면 배송을 물류센터가 해주는 시스템이에요. 물류센터에서 바로 배송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소비자에게 빠른 배송이 가능합니다. 

 

 

비용절감 노력

 

  컬리는 매출액 증대와 동시에 비용절감까지 이뤄내면서 효율적인 경영을 보여줬네요. 보통 기업들이 매출액을 높이면서 판관비도 함께 올라가는 경우가 많거든요. 판관비는 나중에 깎자~ 이런거죠. 그런데 마켓컬리는 매출액 증가 + 판관비 감소로 아주 효율적인 경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로인해 주가도 좋아지고 있네요.

 

🔽 마켓컬리 흑자 주가전망 🔽

 

 

마켓컬리 흑자 주가 전망, 비상장 주식 거래가능함

마켓컬리는 아직 상장되지 않은 비상장 주식이죠? 그러나 Daum에서 비상장주식거래를 지원하기 때문에 일반인도 거래가 가능합니다. 거래량은 미미하지만요. 이번에 마켓컬리가 첫 흑자전환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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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켓컬리 판매비와 관리비를 보면 작년 동기 대비 약 113억원이 감소한걸 알 수 있습니다. 운반비에서 약 40억원을 줄이면서 굉장히 큰 비용감소를 이루어냈고 광고선전비 금액도 40억원을 줄였습니다. 포장비, 기타판관비도 줄였죠. 

 

  판관비는 일종의 투자인데 이 투자액을 줄였음에도 매출액이 올랐다는건 정말 좋은 신호라고 볼 수 있을 것 같네요. 앞으로의 상장에도 좋은 영향을 주지 않을까 하고 생각해봅니다. 마켓컬리는 주관사와 협의하여 좋은 타이밍에 상장을 준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상장은 언제할까?

 

  마켓컬리는 이번해에 상장을 재추진할거라는 카더라 추측들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투자를 위해서인지 상장을 위해서인지는 모르겠지만, 23년 4분기 대비 현금성 자산이 크게 증가한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보통 상장 전에는 자사주 취득을 통해 지분을 늘리기도 하고 현금성자산 보유를 통해 기업가치를 끌어올리려고 노력하고는 하거든요. 그래서 충분한 현금성 자산이 쌓이면 상장 작업을 착실히 진행하는거 아니냐는 추측도 많습니다. 차입금도 갚아나가고 있구요.

 

  대신 매입채무가 크게 늘어난 것이 확인되는데 매출액이 늘어난 만큼 이는 큰 걱정으로 보이지 않습니다. 만약 이번해에 상장을 한다면 자본금을 크게 확보하고 더 큰 투자를 진행하면서 건실한 기업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이상으로 마칠게요!

 

Kurly_Earnings_1Q24_vFF.pdf
1.15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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