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 나오는 영수회담 뜻과 의미 정리했어요.

 

영수회담 뜻
영수회담 뜻

 

  24년 4월 17일, 요즘 총선 선거가 끝나고 야당이 180석 이상을 가져가면서 윤석열 대통령이 야당과 영수회담을 해야 하니 마니, 이재명 민주당대표와 만나니마니 하는 뉴스들이 많이 나오면서 '영수회담' 이라는 표현이 많이 들리죠? 이 영수회담이 도대체 무슨 뜻일까요?

 

  대충 대통령과 야당 대표가 만난다는 의미라는 건 알겠는데 왜 '영수회담'이라는 한자어를 사용하는건지 알 수가 없습니다. 그래도 알아둬서 나쁠건 없으니까 영수회담이 무엇인지 알아볼게요.

 

영수회담에 대해 더 자세한 이야기 알기

영수회담 뜻은?

  영수회담은 한자어로 領袖會談입니다. 거느릴 영, 소매 수, 모을 회, 말씀 담 자를 써요. 네이버에 검색해보면 우두머리들 끼리의 회담 이라는 뜻이라고 나옵니다. 말하기 위해 모이다 라는 회담 이라는 뜻은 알겠는데 소매 수자와 거느릴 영자가 왜 우두머리를 뜻하는걸까요?

 

영수회담 뜻

 

  거느릴 영, 소매 수 자를 쓰는  領袖(영수)가 우두머리를 뜻하는 이유는 '소매가 남의 눈에 잘 띈다 = 우두머리는 남의 눈에 띄는 특출난 사람' 이라는 것에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영수 뜻

 

  한자어라는게 참 희한하죠? 이처럼 영수회담은 우두머리들끼리의 회담을 뜻하는 말로 쓰이고 있는데 아무곳에나 영수회담이라는 말을 쓰지는 않아요. 한국에서는 주로 대통령과 정당 대표와의 만남이라는 뜻으로만 주로 쓰이고 있습니다. 기업 회장들의 만남에서 영수회담이라는 표현은 쓰지 않아요. 

 

  역대 한국의 영수회담 정리

대통령 영수회담 날짜
박정희 1965년 7월 20일, 1975년 5월 21일
최규하 1980년 2월 18일
전두환 1987년 6월 24일
노태우 1988년 8월 31일, 1990년 1월 11일
김영삼 1994년 3월 11일, 1996년 4월 18일
김대중 1998년 2월 27일 등 총 7회
노무현 2005년 9월 7일, 2007년 2월 9일
이명박 2008년 5월 20일, 2008년 9월 25일, 2011년 6월 27일
문재인 2018년 4월 13일
윤석열 계획 중

 

  역대 한국의 영수회담은 위 표와 같아요. 대통령별로 김대중 대통령이 가장 많은 영수회담을 열어서 야당과의 협치를 가장 잘 해왔습니다. 이명박대통령도 영수회담을 3차례나 열면서 야당과의 협치를 잘 한 대통령이었습니다. 

 

  반대로 윤석열 대통령은 재임 2년차인 지금까지 단 한 차례의 영수회담도 열지 않으면서 협치가 안되고 있다는 말이 나오고 있는데요, 총선이 끝난 지금 하니마니 하고 있으니 1회라도 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드네요. 

 

마치면서

  한국에서 굳이 영수회담이라는 한자어를 사용할 이유는 없어 보이는데, 지금도 관행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지금 세대가 사라지면 순 한글말로 표현하면 어떨까 라는 생각도 드네요. 오늘 포스팅을 정리하자면 아래와 같아요.

 

영수 = 긴 소매가 펄럭거리는게 잘 보인다 = 우두머리

회담 = 우두머리들끼리의 회담

영수회담 = 대통령과 야당 대표와의 회담.

 

입니다. 이상으로 영수회담에 대한 이야기를 마칠게요 ^^ 총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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