옴 진드기 증상 및 치료법, 피부에 일어나는 일들
요즘 더러운 놈들이 늘어나는 건지 대학교 기숙사나 합동숙소 같은 곳에서 옴 진드기가 많이 발견된다고 하네요? 만약에 아래 증상들이 있다면 옴이 아닌가 의심해보세요. 옴이 아니더라도 다른 진드기들 있을 수 있으니 세탁, 소독법 참고하십시요.
기숙사 옴 진드기 소독법, 실전 이불 빨래 방법 정리
‘옴 진드기’라는 단어만 들어도 몸이 간질간질해지죠. 특히 가족 중 누군가가 옴에 감염되었거나 의심될 경우, 단순히 피부 치료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생활 속 소독과 이불 빨래까지 철저하
somethingfriend.tistory.com
옴은 단순히 위생 문제로만 생기는 게 아니라, 사람 간 접촉으로 쉽게 옮기기 때문에 집단생활을 하는 환경이라면 더더욱 조심해야 해요. 이 글에서는 옴 진드기의 증상부터 진단, 치료법, 재발 방지까지 정보 공유합니다. 본문에서 시작할게요.
옴 진드기란 무엇일까?
옴은 *사르코프테스 스카비에이(Sarcoptes scabiei)* 라는 진드기 때문에 발생하는 전염성 피부 질환입니다. 이 진드기는 피부에 파고들어 알을 낳고, 그로 인해 극심한 가려움증과 발진이 생기죠. 특히 밤에 심해지는 이유는 진드기가 밤에 더 활발하게 움직이기 때문이에요.
대표적인 옴 증상
- 밤에 심해지는 극심한 가려움증
- 손가락 사이, 손목, 겨드랑이, 복부, 허벅지 등에서 붉은 발진
- 좁쌀 모양의 수포 또는 물집이 생김
- 긁어서 생기는 2차 세균 감염 가능성
- 특유의 S자 또는 직선형 ‘굴’(터널)이 피부에 보일 수 있음
경험담을 들어보면 손가락 사이가 너무 간지러워서 잠을 못 잤고, 긁다 보니 상처가 생겨 2차 감염으로 이어진다고 하네요. 자가진단하기 어려우니, 의심되면 피부과 진료를 꼭 받는 게 중요합니다.
진단 방법은 어떻게?
피부과에서는 옴 진드기의 흔적을 현미경 검사로 확인해 진단합니다. 진드기 본체나 알, 대변이 관찰되면 확진되죠. 요즘은 환자의 증상 위치와 양상만으로도 진단하는 경우가 많지만, 정확한 진단을 위해 피부 긁은 조직을 채취해 검사하기도 해요.
옴 치료법 총정리
외용 치료제
대표적으로는 퍼메트린 크림(5%)이 사용됩니다. 전신에 바르고 8~14시간 후 씻어내는 방식이죠. 대부분 1~2회 반복하면 효과가 나타납니다.
내복약
이버멕틴(Ivermectin)이라는 약이 사용되며, 심한 경우나 집단감염 시 경구 투여합니다. 임산부나 어린이는 사용 전 반드시 의사 상담이 필요합니다.
재감염 예방을 위한 조치
- 같이 생활하는 가족, 동거인 모두 치료 필요
- 이불, 옷, 수건 등은 고온에서 세탁하거나 밀봉 후 72시간 보관
- 손톱을 짧게 깎고 긁지 않도록 주의
- 치료 후에도 2~4주간은 가려움증이 남을 수 있음
제가 치료받을 때도 피부에 바르는 크림을 전신에 바른 뒤 자고, 가족 전체가 함께 치료를 받았어요. 옴은 한 사람만 치료하면 다시 옮기기 때문에 함께 사는 사람도 모두 치료해야 완전히 없앨 수 있습니다.
옴, 예방할 수 있을까?
개인 위생을 철저히 하고, 의심되는 사람과의 피부 접촉은 피하는 것이 기본이에요. 다중이용시설에서 감염된 경우가 많기 때문에, 수건이나 옷을 같이 쓰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고, 집단생활 중 감염자가 발생했다면 즉시 방역 조치가 필요합니다.
마무리하며
옴 진드기는 한 번 감염되면 은근히 번거롭고, 무엇보다 가려움증 때문에 생활의 질이 크게 떨어져요. 저도 제대로 진단받기 전까지는 한참을 고생했거든요. 하지만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만 받으면 완치가 가능합니다. 가려움증이 밤에 심해진다면 그냥 넘기지 말고 꼭 병원에 가보세요. 건강한 피부는 삶의 질과 직결되니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