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군 훈련기간 연장 펙트체크 갑니다.

  채널A에서 단독으로 군 연구용역 내용을 공개하며 "예비군 훈련 30일로 확대"한다는 뉴스를 내보냈음. 채널A는 조선일보인데 조선일보가 국민의힘하고 무슨 척을 졌길래 이런 뉴스를 총선 전에 내보내는건지 알 수가 없지만 어쨌든 이번 뉴스로 인해 전국의 예비군들이 분노하게 됨.

 

  ✅ 일단 중립기어 박고 펙트체크 해봅시다.

 

예비군 훈련 기간 확대 제안은 누가 한걸까?

 

  예비군 훈련 기간 연장 제안을 누가 한건지 살펴봐야 함. 얼핏 들으면 국방부가 이런 결론을 냈다 라고 들리지만, 사실 잘 들어보면 국방부가 의뢰한 '연구 용역'에서 이런 내용이 나왔다는 것임.

군 연구용역, 예비군 훈련 30일로 확대

  

  즉, 정부의 공식 입장이 아니라 여러가지 연구 용역 결과 중 하나일 뿐이라는 것. 육군 공식 입장은 "정책적으로 검토한 바가 일체 없다"라는 것임. "민간업체가 작성 및 제출한 연구용역 결과는 육군의 공식입장이 아니다"라고 밝힘(출처 : 연합뉴스) 

 

  이런 연구용역은 왜 나온걸까?

 

  국방부가 한 연구용역도 아니고 육군이 저출산으로 인한 병력자원 급감 문제를 대비하고자 한국위기관리연구소에 '예비군 훈련 개편' 연구용역을 발주한것으로 알려져 있음. 

 

🔽🔽 한국위기관리연구소 사이트 바로가기

한국위기관리연구소 사이트 바로가기

 

  한국 사회에서 저출산이 심한데 곧 우리나라 국방력에도 영향을 미친 정도니 예비군이라도 어떻게 강화시켜야겠다는 생각이 깔린듯 함. 저출산이 문제면 저출산을 해결해줘 제발. 집좀 주라. 쓸데없는것좀 하지 말고.

 

  현재 한국위기관리연구소 사이트는 터져버림. 사용자가 몰리는 듯.

 

사회적 반응과 의미

 

  사회적 반응은 개뿔 인터넷 상에서 누군가가 찌끄린 이야기들만 잔뜩 있는데, 알 수는 없음. 다만 분위기상 남자들만 또 개고생이냐, 학생들이나 회사원은 무슨 개고생이냐, 학교나 회사에서 30일동안 우리를 보내주겠냐, 제대로 된 밥이나 나오냐, 월급은 제대로 주냐 등등 아주 다양함. 

 

  지금도 예비군 훈련을 가면 똥국밥을 주는데, 이걸 30일동안 먹으라고 하면 예비군들이 실탄 장전된 총 들고 용산으로 뛰어갈듯?

 

결론

결론, 출처 : 연합뉴스

 

  총선 전에 이런 뉴스가 나온게 참 희한한데, 어쨌든 이런 연구용역이 있었다는 것은 펙트고 총선 이후 다시 이슈가 되면 모를까 당분간은 쉬쉬하다 끝날 듯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