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 / / 2021. 10. 4. 20:08

밀리의서재 1년 구독 후기 - 1년 후 구독을 해지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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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벌써 1년이라니.. 

밀리의 서재 1년치 구독권을 구입할 때 

과연 이 서비스가 나에게 좋을까 라는 고민을 한게

벌써 1년전이라는게 믿겨지질 않는다.

시간은 정말 빠르게 흘러간다. 

 

  다행히 밀리의서재는 아주 잘 이용했다. 

읽은 책도.. 뭐 100권씩은 아니지만 

이정도면 잘 읽었다고 생각한다.

 

밀리의서재 읽은 책 및 독서시간 

 

 

  10만원 투자해서 42권 읽은거면 뽕 뽑은거 아닌가..? ㅎ;

 

밀리의서재는 장점과 단점이 분명하다. 

1년동안 밀리의 서재를 이용해본 후기를 말해본다.

 

- 장점 -

1. 공간의 제약이 없다. 

 - 얇은 갤럭시탭 하나 들고다니면 무거운 책을 안들고 다녀도 된다는 점에서 매우 좋다. 그리고 언제 어디서든 읽을 수 있지 ^^

 

2. 책을 소유하지 않아도 된다.

 - 책은 사서 읽는거지! 라는 마인드를 가지고 있던 나. 집에는 읽지 않는 책들이 한가득. 이사할 때 싹 버려버렸다. 책값도 만만치 않다. 책 5~6권 살 돈이면 밀리의서재 1년치 구독권을 끊을 수 있다. 게다가 집안에서 책이 차지하고 있는 공간도 아낄 수 있다. 이 장점 하나만으로 밀리의 서재를 구독할 가치는 충분하다.

 

3. 독서집중도가 훨씬 좋다.

  - 이건 나만 그런걸지도. 이상하게 종이책을 읽는것보다 모니터나 갤럭시탭으로 보는게 집중도가 높더라. 마치 판타지책에 빠져있던 학생때의 나를 보는 듯한 느낌이었다. (근무중에 읽어서 그런가?)

 

4. 내가 모르던 책들을 접하게 된다.

  - 마치 신문과 같다. 인터넷뉴스는 내가 관심있는것만 보지만 신문은 모든 분야의 뉴스를 다 보여주는것 같은? 밀리의서재에서 내가 관심없던 과학이나 천문학 분야의 책들을 접하게 되었는데 꽤 만족스러웠다. 

 

 

  장점들은 이렇다. 특히 1,2번의 장점 덕분에 밀리의서재를 아주 아주 잘 이용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1년 구독권을 해지한다. 이제부터 단점을 말하겠다.

 

- 단점 -

 

1. 신간이 없다. 

 - 읽고 싶은 신간이 없다. 출판사들이 안내주는건지는 몰라도 꽤 없다. 많이 없다.

 

2. 읽고 싶은 책들이 꽤 없다.

 - 좀 유명하다 싶은 책들이 많이 없다. 출판사들과 협의가 잘 안되는 듯 하다.

 

3. 다시 예전처럼 도서관을 이용해보고자 한다.

 - 좀 불편하더라도 도서관을 이용해보려고 한다. 도서관은 신작이나 유명한 책이 반드시 있다. 물론 항상 누군가 대여중이긴 하지만서도. 예약해두면 되니깐.

 

4. 그냥 요샌 좀 도서관을 간다는 핑계라도 밖으로 나가보려고한다. 

 - 너무 집구석에만 박혀있어.

 

  단점은 역시 내가 읽고 싶은 책이 없다는것. 왜 없는지 이유는 모르겠으나 유명하다 ~ 싶은 책들이 많이 없다. 도서관에는 있는데.. 어쨌든 일단 해지해보려고 한다. 도서관을 이용해보다가 너무 불편하거나 좀 ~ 아니다 싶으면 다시 구독하면 되니까 아쉬운건 없다. 

 

  밀리의서재. 좋은 서비스다. 

책을 읽으면서 책에 대한 포스팅도 많이 해놨었는데 아쉽네 ^^;;

나중에는 다시 이용할지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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